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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여자 프로골프

신지애 <2024 위민스 호주 오픈> 골프, 54홀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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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선수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위민스 호주 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3라운드 중간합계 14언더파, 단독 2위 한나 그린에 2타 앞서있다.

신지애가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환하개 웃고 있다. 사진 @GolfAust

 

11월 30일, 대회 3일째 코스에는 비가 내렸고 바람도 불었다.

궂은 날씨에도 신지애는 이날 하루에만 6타를 줄였다.(67)

11번 홀 짧은 파 퍼트 실수가 있었지만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다.

 

특히 17번(파 3) 홀에서는 그린 밖에서 칩샷으로 버디를 잡고 '데일리 베스트 샷'에 뽑혔다.

18번 홀에서도 버디, 2홀 연속 타수를 줄이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3라운드를 마쳤다.

 

신지애의 17번 홀 버디 장면

https://x.com/GolfAust/status/1862741358374535561

 

X의 Golf Australia ⛳️님(@GolfAust)

Brilliant from Jiyai Shin 🤯 #AusOpenGolf

x.com

 

신지애는 첫날 오프닝 라운드에서는 3언더파 공동 9위였다.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2위로 올라섰고 3라운드에서 마침내 단독 선두가 되었다.

 

신지애는 2013년 이 대회에서 18언더파로 우승한 경험도 있다.

2013년 대회는 LPGA 투어와 호주여자프로골프(WPGA)(WPGA) 투어+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가 공동 주관했다.

 

신지애는 현재 전 세계 주요 투어에서 64승을 기록 중이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프로골프 선수 중 가장 많은 프로 타이틀 승수이다.

미국 LPGA 11

일본 JLPGA 28

유럽 LET 1

호주 WPGA 2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 1

한국 KLPGA 21

 

작년에도 일본에서 2, 호주에서 1승을 했다.

올해는 전 세계 투어에서 우승이 없었다.

이번 호주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환상적인 2024년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독 2위는 호주의 한나 그린.

중간합계 12언더파.

자국에서 열리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만큼 간절하게 우승을 원하고 있다.

 

첫날 6언더파 단독 3.

둘째 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중간합계 7언더파, 단독 4위였다.

 

3라운드에서 한나 그린은 후반 시작부터 훨훨 날았다.

10번부터 15번까지 5홀 연속 버디를 잡고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17번 홀에서 더블보기가 나오면서 주춤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고 더블보기의 찜찜함을 날렸다.

 

한나 그린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도 3승을 했다.

마지막 날 신지애를 압박할 강력한 경쟁자이다.


단독 3위는 남아공의 애슐리 부하이.

중간합계 10언더파.

 

첫날 성적은 이븐파, 공동 20위였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고 공동 5위로 점프했고 3라운드에서도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0언더파를 만들었다. 

 

얘슐리 부하이는 20232022년 연속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내일 최종일, 3년 연속 우승기록에 도전한다.

 

LPGA가 주요 활동 투어이다.

LPGA 통산 2(메이저 1승 포함), 올 시즌에는 우승이 없었다.

호주에만 오면 강해지는 그녀이다.

 

신지애, 한나 그린, 애슐리 부하이는 최종일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기한다.

 


1, 2라운드 돌풍을 몰고 온 한국의 아마추어 양효진(17).

1라운드 7언더파 공동 1, 2라운드 중간합계 9언더파 단독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3라운드에서는 3타를 잃고 6언더파 공동 6위로 밀렸다.

단독 선두 신지애와 8타 차이이다.


이번 대회에 한국선수는 신지애 양효진 외에도 신지은(LPGA) 조정민 임희정 윤민아 양혜지 엄나연 등 9명이 출전했다.

6명이 컷 메이드, 3명은 컷 탈락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24 <호주 오픈> 타이틀을 걸고 남녀 선수가 같은 기간 같은 코스에서 경기 중이다.

 

36홀 예선 라운드는 남녀 모두 킹스턴 히스(남자 파 72/여자 파 73)’ 코스와 빅토리아 골프 클럽(남자 파 71/여자 파 72)‘에서 번갈아 가며 경기했다.

 

3·4라운드는 킹스턴 히스코스에서 경기한다.

작년 처음 남녀가 같은 기간, 같은 코스에서 토너먼트를 치렀다.

 

총상금은 남녀 각각 170만 호주달러, 총 340만 달러(한화 31억 원)이다.

우상상금은 남녀 각각 289,000 호주 달러이다.(한화 2억 6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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