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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여자 프로골프

2024 LPGA 투어 결산① 한국여자골프 굿! or 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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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LPGA 투어 시즌이 종료되었다.

시즌 내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주인공은 미국의 넬리 코다였고 '엔딩 요정'은 태국의 지노 티띠군이었다.

넬리 코다. 올시즌 메이저 1승 포함 7승 달성. 사진은 7승째 달성한 <아니카 드리븐 게인르짓지>때 모습. 사진 LPGA 투어

 

2024년 LPGA 투어에는 전 세계 31개국 총 195명의 선수가 활동했다.

195명은 풀시드권을 받은 공식 멤버와 조건부 회원을 합한 숫자이다.

 

한구선수들의 2024년 성적은 굿이다!

매우 뛰어나게 좋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나쁜 것도 아니다. 

일부 언론 등이 되지도 않게 LPGA에서 활동 중인 한국선수들이 크게 저조한 것인 양 떠들었지만 그들이 틀렸다.

올해도 한국선수들은 메이저 1승 포함, 3승을 했다.

양희영. 2024 <위민스 PGA 챔피언십>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사진 LPGA 투어

 

시즌 탑 60명만 출전한 파이널 대회에 한국선수는 11명 출전, 미국(17명) 다음으로 많았다.

17개 국가가 탑 60에 진출했는데 한국이 18.3%의 포지션이다.

 

해가 지날수록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선수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의 태국 중국의 발전은 과거 한국을 보는 것 같다.

일본도 더욱 열심이다.

필리핀도 올해 3명이나 LPGA에서 활동했다.

 

그렇다고 한국여자골프가 LPGA에서 위상이 몰락한냥 떠들어대는 것은 팩트도 아닐뿐더러 꼴사납다.

일부이지만 미국 체류비용이 어쩌구 '지껄이며' 한국투어와 비교하는 놀랍도록 유치 찬란한 X소리들.

 

골프는 철저하게 선수 개인의 집중력, 헌신, 겸손, 그리고 기술이 집약된 게임이다.

절제하고 인내하지 않으면 우승이 어렵다.

길게는 10년 이상 우승을 하지 못하는 선수도 많지만 골프를 포기하지 않는다.

골프라는 스포츠에 대한 존중 존경이 없이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골프라는 스포츠의 유산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국내파 해외파 분열을 조장하는 일부 사람들은 골프라는 스포츠에 대한 존중이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어디서든 우리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하면 된다.

 

국가별 선수 분포

올해 LPGA에서 활동한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선수가 활동한 나라는 미국으로 57명이다.

그다음이 한국으로 24명이다.

3위가 태국 13명, 4위가 중국 12명, 5위 일본은 9명의 선수가 활동했다.

그 뒤로 호주· 스웨덴· 프랑스 선수가 각각 8명이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북미를 제치고 1위다.

한국(24) 태국(13) 중국(12) 일본(9) 외에도 대만(4) 필리핀(3) 인도 (1)말레이시아(1) 홍콩(1) 등 총 68명의 선수가 활동했다.

최근 몇 년간 태국 중국 선수들의 LPGA 투어 진입이 늘고 있고 성적도 매우 좋다.

필리핀도 3명의 선수가 활동했다.

 

북미가 60명(미국 57+캐나다 3)이다.

남미는 멕시코(3) 에콰도르(1) 2개국 선수가 활동했다.

 

유럽은 14개 국가 46명이 미국에서 활동했다.

최근 몇 년간 스웨덴이 가장 두르러 진 발전이 있었고 프랑스가 뒤를 잇고 있다.

 

반면 과거 가장 활발한 활동을 했던 잉글랜드는 숫자로도, 또 우승 횟수로도  약체로 바뀌고 있다.

잉글랜드는 올시즌 4명의 선수가 LPGA에서 활동했다.

유럽에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따로 매 시즌 운영되고 있다.

 

러시아 출신의 나탈리아 구세바 선수가 올해 LPGA 투어에서 공식 멤버로 활동했는데 LPGA 역사상 러시아 출신은 처음이다.

나탈리아 구세바는 시즌 파이널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했다.

올시즌 신인 중 유일한 탑 10 진입이다. 

 

그밖에 이탈리아(2) 스페인(2) 스위스(2) 핀란드(2) 등과 남아공, 아일랜드, 이스라엘, 스코틀랜드, 네덜란드, 노르웨이가 각각 1명이다.

 

국가별 우승은?

올해 LPGA는 총 33개의 대회가 있었다.

그중 1개는 2인 1조 팀전, 우승자가 2명이다.

따라서 33개 대회에 34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8개 국가 20명의 선수가 34개의 우승컵을 싹쓸이했다.

--넬리 코다(미국) 7승

--리디아 고(뉴질랜드)·한나 그린(호주)·인 루오닝(중국) 각각 3승

--지노 티띠꾼(태국)·로렌 코플린(미국) 각각 2승 

그 외 양희영 등 14명이 각각 1승

지노 티티꾼. 시즌 파이널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24 LPGA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사진 LPGA 투어

 

국가별로는 미국이 12승으로 가장 많다.

특이점은 12승 중 넬리 코다 혼자 7승을 했다.

나머지 5승은 로렌 코플린(2승)등 4명이 달성했다.

 

태국이 6승으로 2위이다.

5명의 선수가 6승을 합작했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지노 티띠꾼이 2승.

그 외 5명이 골고루 1승씩 달성했다.

태국의 골프는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 올해 양희영 유해란 김아림 3명의 선수가 각각 1승씩 3승을 만들었다.

양희영은 프로데뷔 처음으로 <위민스 PGA 챔피언십>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일본도 3승인데 2승이 메이저 우승이다.

사소 유카(US 오픈) 후루에 아야카(에비앙 챔피언십) 메이저 우승.

나머지 1승은 일본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 우승자 타케다 리오이다.

타케다 리오는 비회원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 LPGA 투어 카드를 얻고 2025년 LPGA 투어에 조인할 예정이다.

타케다 리오는 2024년 일본투어 7승의 주인공으로 압도적인 상금순위 1위이다.

 

뉴질랜드, 호주, 중국도 올해 각각 3승을 달성했다.

공통점은 단 1명의 선수가 3승을 했다는 것.

--뉴질랜드 리디아 고 3승(<위민스 오픈> 메이저 포함)

--호주 한나 그린 3승

--중국 인 루오닝 3승

리이다 고.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에서 2024 <위민스 오픈> 메이저 우승LPGA 투어

 

리디아 고는 작년 프로데뷔 후 가장 저조한 한 해를 보냈다.

파이널 대회 직전 CME 순위 100위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3승을 했고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골프가 신비로운 스포츠임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녀는 올림픽 이후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1승으로 '위너 서클'에 이름을 올린 마지막 국가는 스웨덴, 리네아 스트룀이다.

 

2024 메이저 챔피언:개최순

<셰브론 챔피언십> 넬리 코다(미국)

<위민스 PGA 챔피언십> 양희영(한국)

<US 오픈> 사소 유카(일본)

<에비앙 챔피언십> 후루에 아야카(일본)

<위민스 오픈> 리디아 고(뉴질랜드)

 

2024 VS 2023

2023년에는 34개국 193명이 L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콜롬비아, 파라과이, 푸에르토리코, 벨기에가 2024년 활동국가에는 없는 나라이다.

올해 4개 국가가 빠지고 러시아가 새롭게 합류했다.

 

2023년 LPGA 투어 대회는 총 31개였다.

우승컵은 2인 1조 팀전 우승자 2인 포함 32명이다.  

 

2023년에는 12개 국가 25명의 선수가 총 32개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24년에 비해 다양한 국가의 더 많은 선수들이 우승했다.

2024년 : 8개국 / 20명 / 34승

2023년 : 12개국  / 25명 / 32승

 

2023년 멀티 우승

셀린 부티에(프랑스) 4승

릴리아 부(미국) 4승

고진영(한국) 2승

이민지(호주) 2승

인 루오닝(중국) 2승

 

2023년 국가별 우승

미국 10승

한국 5승

프랑스와 호주 각각 4승

중국과 호주 태국이 각각 2승

그 외 아일랜드 일본 캐나다 남아공 스웨덴 등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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