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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억 원 우승상금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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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025.3.6~9

▲플로리다, 베이 힐 클럽 : 파 72-7,466야드

▲필드 72명/36홀 공동 50위 컷 통과

 

▲우승상금 4백만 달러(58억 3천만 원) 

▲총상금 2만 달러(291억 7천만 원)

▲2024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


우승상금 58억 원의 빅 이벤트가 7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아널드 파머 재단 소유의 베이힐 클럽에서 열린다.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세 번째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 그것.

필드는 단 72명.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 젠더 쇼플리, 루드빅 에이버그, 콜린 모리카와, 마쓰야마 히데키, 윈덤 클락, 저스틴 토마스, 토미 플릿우드 등 세계랭킹 1위부터 10위 중 9명이 총 출동한다. 별 중의 별이 한자리에 모인다.

 

세계랭킹 50위 중 47명이 이번 대회에 모두 참가한다.

초강력 엘리트 선수들만 출전자격이 있고 출전한다.

 

한국의 임성재 안병훈 김주형 김시우가 엔트리에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지난해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이다.

스코티 셰플러는 작년 PGA 투어에서 8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는데 첫 시작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었다.

셰플러는 2022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전문가 픽 6인 중 5명이 셰플러의 우승을 예상했다.

2024년 대회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 사진 PGA 투어

 

또 다른 강력 우승 후보는 로리 매킬로이.

3주 전 두 번째 시즌 시그니처 이벤트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했다.

코스 난이도 최상위 대회에서 우승한 만큼 이번 주 팬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매킬로이는 최근 8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 2018년에 우승했고 준우승 1회 등 총 여섯 번 탑 10에 들었다.

출전 선수중에서 기록과 통계면에서 최상위이다.

파워 랭킹 1위이다.

최근 8년간 로리 매킬로이가 이 대회에서 거둔 성적. 우승과 준우승이 각각 1회, 탑 10 피니시 6회이다. 사진 PGA 투어

 

일단 멀리치는 선수에게 유리한 코스이지만 페어웨이 적중률이 높아야 한다.

그리고 그린 주변 어프로치가 또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기에 '퍼트 신이 오셔서' 퍼터에 불이 붙으면 우승이다.

 

기본적으로 티샷 미스가 잦으면 우승후보 탈락이다.

그린에 공을 올릴 수 없고 버디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매 홀 보기를 피하기 위해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경기력으로는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없다.

 

대회가 열리는 '베이 힐' 코스는 전장도 길지만 질기고 긴 러프와 강력하게 단단하고 빠른 그린으로 유명하다.

전반 7개 홀은 왼쪽으로 구부러진 도그렉 홀이고 좁은 페어웨이 옆에 물이 있다.

후반 홀은 또 오른쪽으로 돌아야 그린이 보이는 도그렉 홀이 많다.

역시 위험천만한 호수가 늘 옆에 있다.

위험천만한 벙커도 곳곳에 있다.

바람이 불면 코스는 더 힘들어진다.

선수들의 인내력 테스트 만렙 코스이다.

 

우승후보가 늘 우승하는 것도 아니다.

PGA 투어는 대회 때마다 전문가 픽 우승 후보, 파워 랭킹 우승 후보 등을 발표한다.

배팅에 도움을 줄 공식 통계와 기록, 전문가들의 코멘트가 발표되지만 85% 이상 예상을 빗나간 우승자가 나온다.

베이힐 13번 홀 전경. 사진 @APinv 공식 X

 

세계랭킹 3위 젠더 쇼플리가 1월 첫 주 개막전 이후 필드로 돌아온다,

젠더는 개막전 이후 갈비뼈 부상으로 2개월간 재활에 집중했다.

 

2주 전 시그니처 이벤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루드빅 에이버그도 멀리 똑바로 치는 선수이다.

늘 우승 후보이다.

 

멀리 치는 강자 윈덤 클락, 저스틴 토마스 등도 우승 후보이다.

비거리는 살짝 뒤지지만 명품 아이언 샷을 뽐내는 콜린 모리카와, 토미 플릿우드도 간과해서는 안될 선수들이다.

 

사실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는 필드이다.

 

이번 주 대회는 시그니처 이벤트로, 엘리트 선수들만 출전하지만 36홀 컷이 있다.

2라운드 결과 공동 50위까지만 주말 경기를 할 수 있다.

컷 탈락이면 상금도 없고 페덱스 포인트도 없다.

하지만 상금과 우승 페덱스 포인트(700점)가 높은 만큼 탑 10 피니시면 성공이다.

10위 상금 556,000 달러(한화 8억 원), 20위 상금도 4억 원(269,000 달러)이다.


한국선수 중에는 아직 시그니처 이벤트 우승자가 없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작년까지 연속 이 대회에 출전했다.

모두 컷 메이드.

최고 성적은 2024년 공동 13위.

다른 해에는 20위권이었다.

임성재처럼 단단한 골프실력을 갖고 있는 선수도 탑 10 피니시가 어려운 대회이다.

 

김주형은 2022년 가을에 PGA 투어 공식 멤버가 되었기 때문에 2023, 2024년 두 번 이 대회에 출전했다.

공동 34위, 공동 51위.

 

안병훈은 2015년 처음 이 대회에 출전, 총 여섯 번 이 코스에서 경기했다.

2019 공동 10위, 작년 공동 8위로 한국선수 중 성적이 가장 좋다.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도 비거리 부문 탑 10에 속한다.

 

김시우는 2016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후 작년까지 8년간 연속 대회에 출전했다.

가장 좋은 성적은 공동 26위.

 

대회 기록

72홀 코스 레코드 268타(-24) : 1987년 페인 스튜어트(사망)

18홀 코스 레코드 62타(-10) : 앤디 빈(1981년 2라운드), 그렉 노먼(1984년 2라운드), 아담 스콧(2014년 1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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