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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루키 칼 빌립스 <푸에르토리코 오픈> 우승..PGA 투어 세 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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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2025.3.6~9 종료

푸에르토리코, 그랜드 리저브 CC(파 72:7,506야드)

필드 132명/36홀 78명 컷 통과

 

우승 칼 빌립스(호주) 첫 승!

우승상금 720,000 달러(10억 4천만 원)

총상금 400만 달러(58억 원)


3월 9일 종료된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호주 출신의 루키 칼 빌립스(23)가 우승했다.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이다.

우승 스코어 26언더파.

우승상금은 72만 달러, 한화 10억 4천만 원이다.

 

칼 빌립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돌아오는 13일 개막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5월 중순 열리는 메이저 <PGA 챔피언십> 출전권도 얻었다.

세계랭킹도 246위에서 106위로 껑충 뛰었다.

칼 빌립스. 2025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챔피언이다.사진 PGA 투어

 

같은 기간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 열렸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PGA 투어 특급 이벤트(시그니처 이벤트)로 단 72명의 엘리트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투어 멤버들을 위한 대회가 <푸에르토리코 오픈>이다.

한국의 이경훈도 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2025년 PGA 투어  46개 스케줄에서 우승자에게 페덱스컵 500점이 제공되는 대회는 모두 26개이다.

페덱스컵 포인트 700점 대회는 시그니처 이벤트 8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 4대 메이저 대회 우승 페덱스컵 포인트는 750점.

3개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 포인트는 1,000점이다.

 

우승자에게 300점의 페덱스컵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는 4개이고 <푸에르코리코 오픈>이 시즌 첫 번째 토너먼트였다.

 

PGA 투어 우승자는 <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US 오픈> <디 오픈> 4대 메이저 자동 출전권을 얻는다.

이때 300점 대회 우승자는 <PGA 챔피언십> 대회만 초청을 받는다.

하지만  2년간 투어활동을 보장하는 기간은  500점 대회와 같다.

 

300점 대회는 새롭게 PGA 투어에 데뷔한 선수들과 성적이 저조한 중견 선수들에게는 단비같은 존재이다.

우승하면 향후 2년간 투어 활동을 보장받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토너먼트이다.

이번주 처럼 시그니처 이벤트가 열리는 기간, 메이저 대회가 열리는 같은 기간에 개최된다.


<푸에르코리코 오픈>에서 우승한 칼 빌립스는 2024 콘페리 투어 포인트 리스트 탑 30에 들고 2025년 PGA 투어 직행카드를 얻은 신인이다.

2025 PGA 투어 세 번째 대회 출전만에 우승했다.

 

호주 국적 선수이지만 11세때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왔고 작년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했다.

주니어 시절부터 골프를 잘했다.

대학에서도 골프팀에서 활동했고 3학년때는 골프 장학금도 받았다.

 

빌립스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오늘 우승을 하기까지 긴시간 헌신하고 서포트해주신 아버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늘 아빠와 저의 오랜 꿈이 이루어졌다."라고 말했다.

 

빌립스는 작년 봄 대학 졸업 후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했고 거끈하게 PGA 투어 직행카드를 얻었다.

 2024년 9월 콘페리 우등 졸업생 30명 중 벌써 두명이나 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1위 졸업생 맷 맥카티는 작년 10월 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했다.

당시 맷 맥카티는 PGA 투어 멤버가 된 후 첫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올해 칼 빌립스가 두번째 우승자가 되었다.

 

한편 칼 빌립스는 타이거 우즈가 작년 새롭게 런칭한 골프의류 브랜드의 첫 계약 선수이다.

우즈와 빌립스는 스탠퍼드 대학교 동문이다.

우즈는 3학년때 투어에 전념하기 위해 대학을 그만두었다.

빌립스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우승 직후 타이거 우즈로부터 축하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준우승은 DP월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덴마크의 라스무스 니어가드(23)이다.

니어가드는 투어 비회원 멤버이지만 외국인(미국인이 아닌) 특별초청으로 대회에 참가, 칼 빌립스와 3타 차, 단독 2위를 했다.

니어가드는 이번 대회에서 탑 10에  들었기 때문에 3월 20일 개막하는 <발스파 챔피언십> 자동출전권도 얻었다.

 

스탠퍼드 대학 출신인 조셉 브램릿이 단독 3위.

닉 던랩에 이어 PGA 투어에서 우승한 두 번째 아마추어가 될 뻔했던 남아공의 키런 반 와이크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한국선수는 이경훈 배상문 강성훈이 출전했지만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경훈은 PGA 투어 멤버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

배상문과 강성훈은 과거 PGA 투어 우승자 자격으로 특별 초청되었으나 아쉬운 성적을 냈다.

 

배상문과 강성훈은 현재 PGA 투어 카드가 없다.

2부 투어인 콘페리 카드도 없다.

하지만 이번처럼 특별 초청을 받고 대회에 참가, 우승하면 단박에 PGA 투어 카드를 얻게 된다.

쉽게 얻어지지 않는 절호의 기회를 아쉽게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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