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GA투어,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등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 향후 8년간 총 2조 원(15억 달러) 선수 지원금 혜택..2024년 타이거 우즈 1억 달러, 로리 매킬로이 5천만 달러 등으로 출발

728x90
반응형

2024년 1월, PGA 투어는 향후 전 세계 골프 선수와 골프 게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중요한 발표를 깜짝 공개했다.

바로 PGA 투어의 영리 법인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의 공개였다.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는 PGA 투어의 영리법인이다.

PGA 투어의 사업과 선수들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비영리 법인으로 운영되었던 PGA 투어가 엔터프라이즈의 최대 주주이다.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 미국의 '갑부'들인 각 종목 스포츠 구단과 투자 기업들이 컨소시엄으로 조직한 스트래티직 스포츠 그룹(SSG)이 PGA 투어의 재정지원 파트너가 되면서 만들어진 단체이다.

 

SSG는 2024년 초기 30억 달러를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에 투자했다.

30억 달러 중 15억 달러는 PGA 투어 선수들이 엔터프라이즈 주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나머지 15억 달러는 PGA 투어의 각종 사업에 활용된다.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는 2024년 4월 PGA 투어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현역 선수 36명을 대상으로 총 9억 3천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했다.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조던 스피스, 저스티 토마스 등 전 세계 골프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초트급 스타 골퍼들이 36명에 포함되었다.

 

당시 타이거 우즈는 1억 달러 로리 매킬로이가 5천만 달러,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마스가 각각 3천만 달러의 지원금 혜택을 받았다. 하루아침에 돈벼락을 맞은 슈퍼스타들이다.

이들의 돈벼락 배경은 PGA 투어에 대한 충성도에 따른 것이었다.

사진 왼쪽부터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스코티 셰플러. PGA 투어를 상징하는 슈퍼스타 선수들이다. 사진 PGA 투어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부펀드 PIF 자금 20억 달러를 출원, 리브 골프 리그를 창설했다.

초기 투자금 20억 달러 중 반 이상은 리브 골프에 합류한 몇몇 이름 있는 선수들에게 지급한 계약금으로 사용되었다.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샘보, 필 미켈슨 등 모두 PGA 투어를 통해 화려한 경력을 쌓은 선수들이다.

이들은 최소 1억 달러부터 2억 달러까지 계약금 명분으로 PIF가 제시한 '돈방석'을 물리치지 못했다.

 

그러자 사실상 전 세계 골프시장을 '독점'했던 PGA 투어가 분노했다.

PGA 투어는 즉각적으로 리브 골프로 활동무대를 옮긴 선수들의 투어 출전을 금지했다.

리브 골프는 이 같은 투어의 결정이 '반독점법'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투어도 맞소송으로 대응했다.

사실상 골프 전쟁이 시작된 것이었다.

 

PGA 투어는 또 근본적으로 리브 골프의 '머니 유혹'을 차단할 방법을 물색했다.

리브 골프가 창단을 준비하면서 타이거 우즈에게는 약 10억 달러를, 로리 매킬로이에게는 8억 달러의 계약금을 준비하고 그들을 영입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가동했다는 사실이 속속 알려지면서부터이다.

물론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는 초반 리브 골프의 창단을 강하게 비판했고 직접적인 거래 제안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때 탄생한 조직이 바로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이다.

리브 골프의 돈 유혹을 뿌리치고 투어에 남은 슈퍼스타들을 위한 보상이다.

총 15억 달러의 재원으로 투어에 남은 '충성파' 선수들을 우선순위로 '보너스'를 제공한 것.

 

뿐만 아니라 PGA 투어는 엔터프라이즈의 투자 덕분에 2024년부터 총상금 2천만 달러 대회 8개를 신설한 시그니처 이벤트를 개최했다.

또 기존 성적에 따른 보너스 제도였던 페덱스컵 탑 10 보너스를 2천만 달러에서 4천만 달러로,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의 총금액은 5천만 달러에서 1억 달러로 인상했다.

 

2024년에는 시즌 페덱스컵 우승자에게 2,500만 달러의 상금을 제공했다.

2023년 페덱스컵 우승 상금 1,800만 달러에서 7백만 달러가 상승한 금액이다.

 

이 같은 전체적인 상금과 보너스 인상은 로리 매킬로이를 위시로 탑 랭커 골퍼들에게 주로 혜택이 돌아갔다.

타이가 우즈는 2021년 대형 교통사고 이후 투어에서 정규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지만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에서 로리 매킬로이와 더불어 1위와 2위를 번갈아 차지하며 보너스 혜택을 받고 있다.

 

타이거 우즈는 또 PGA 투어 아사회 영구 임원, 엔터프라이즈 이사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1년에 약 2천5백만 달러의 급여를 받고 있다.

 

투어에 돈이 넘쳐난 2024년부터 가장 골프를 잘한 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도 '떼돈'을 벌었다.

폭발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스코티 셰플러는  2년간 상금과 성적에 따른 보너스만으로 총 1억 달러 이상을 벌었다. 셰플러는 두 시즌 동안 투어에서 13승을 달성했고 그의 시장 가치도 상승했다.

 

PGA 투어는 2026년 1월 9일 "2025년 페덱스컵 순위 상위 50명에게 총 1억 달러의 선수 지원금을 지급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24년 타이거 우즈가 1억 달러를 지원받은 선수 지급 프로그램이 확대된 것.

투어는 향후 2031년까지 매년 1억 달러의 선수 지원금을 탑 50 선수에게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관련 글

https://ryder87.tistory.com/1308

 

PGA 투어, 2025 페덱스컵 순위 탑 50명에게 총 1억 달러 주식 보조금 지급..임성재 김시우 해당..선수

PGA 투어, 선수 지분 프로그램(Player Equity Program) 확대 실행PGA 투어, 페덱스컵 성적에 대한 보상으로 선수 지분 프로그램(Player Equity Program) 확대 실행 발표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 동안 매년 페덱스

ryder87.tistory.com

 

 

리브 골프는 "돈만 있다"라는 비아냥을 듣는다.

2025년 시즌 리브에서 강등된 선수도 14개 대회에 출전하고 1백만 달러 이상을 버는 곳이 리브이다.

그러나 선수들의 면면을 기억하는 팬들은 거의 없다.

골프가 가져다주는 명예 혹은 유산과도 거리가 멀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 달러 이상의 돈의 유혹에 자유로울 선수는 많지 않다.

이때 PGA 투어는 특급 선수들에게 '돈방석' 프로그램을 통해 천문학적인 보너스를 제공, 골프의 명예와 유산을 지키면서도 백만장자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한편 리브 골프의 '전주' PIF도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에 투자를 원했다.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가 SSG처럼 외부 자금으로 만들어진 조직인만큼 PIF도 투자에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PIF는 결과적으로 투자에 실패했다.

PIF가 투자를 조건으로 주장한 영향력 행사 등과 관련, PGA 투어, SSG와 의견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