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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골프(LIVgolf)

리브 골프 선수들, PGA 투어에 복귀 가능성 문의 쇄도..PGA 투어 복귀 더 까다롭고 엄격하게 진행될 것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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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골프가 2027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자 리브 선수들의 에이전트가 PGA 투어 복귀 가능성을 문의하기 위해 PGA 투어 측과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의 BBC, 파이낸셜 타임스, 미국의 블룸버그, 워싱턴 포스트, ESPN, 골프 다이제스트 등 수많은 유력 매체들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기사에서 한결같이 "하지만 리브 선수들의 PGA 투어 복귀 절차와 조건은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여전히 투어 복귀 경로는 존재하지만, 올해 초 브룩스 코엡카에게 허용된 복귀 절차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조건이 적용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메이저 5승의 브룩스 켑카가 지난 1월 리브에서 탈퇴하자 PGA 투어 CEO 브라이언 롤랩은 일시적으로 '복귀 멤버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리브 선수 중 'PGA 투어 2022년부터 2025년 시즌 동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4대 메이저 <마스터스 토너먼트> <PGA 챔피언십> <US 오픈>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들'의 복귀를 위한 것이었다.

 

대상은 2023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브룩스 켑카, 캠 스미스(2022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및 오픈 챔피언십 우승), 존 람(2023년 마스터스 우승), 브라이슨 디샘보(2024년 US 오픈 우승) 단 네 명이었다. 복귀 신청 마감은 2월 2일이었고 켑카 외에 스미스, 람, 디샘보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다. 

 

브룩스 켑카는 PGA 투어에 복귀하면서 500만 달러를 사회 단체에 기부했고(사실상 벌금) 2026년에는 PGA 투어의 각종 보너스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조건을 수락했다.

존 람. 사진 리브 골프
브라이슨 디샘보. 사진 리브 골프

 

패트릭 리드도 올해 초 리브를 탈퇴하고 현재 DP월드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마스터스> 챔피언 리드는 리브 대회 마지막 출전일로부터 1년 이후 PGA 투어 복귀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내년 PGA 투어에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PGA 투어는 2022년부터 DP월드 시즌 포인트 탑 10명의 선수에게 다음 연도 PGA 투어 직행카드를 보장하고 있다.

패트릭 리드는 올해 DP월드에서 2승을 달성했고 현재 DP월드 시즌 포인트 1위이다.

 

영국의 BBC는 "패트릭 리드에게 적용될 예정인 PGA 투어 복귀 프로그램이 다른 리브 선수들에게도 적용될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6개월 전과 PIF가 리브 자금지원 중단을 공식 발표한 현재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는 것. 

PGA 투어는 2022년 '리브 골프 합류를 위해 PGA 투어를 떠난 공식 멤버들은 무기한 출전정지 상태'라고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켑카의 복귀 이후 이 선언은 사실상 철회되었다. 그렇다고 누구나 다 모두 투어 복귀를 두 팔 벌려 환영하지는 않는다.

 

PGA 투어는 리브 선수들을 위한 복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할 예정이다.

(1)2022년을 전후로 PGA 투어 멤버였던 선수와 (2)그렇지 않은 선수는 각각 다른 복귀 프로그램을 적용받는다 것.

 

패트릭 리드는 리브골프로 이적할 당시 PGA 투어 공식 멤버 자격을 스스로 포기했다. 즉 리드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PGA 투어 멤버가 아니었다. 필 미켈슨, 세르지오 가르시아, 이안 폴터 등도 같은 상황이다.

 

하지만 브라이슨 디샘보, 존 람 등은 PGA 투어를 떠났지만 셀프로 투어 멤버를 탈퇴하지 않았다.

두 분류의 리브 선수들이 어떤 방법으로 PGA 투어에 복귀할지는 미지수이다.

 

PGA 투어의 새로운 정책은 이사회 투표로 결정된다.

이사회는 6인의 경영진과 6인의 투어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사회 투표에서 7인의 찬성표를 얻지 못하면 정책은 실행되지 못한다.

 

PGA 투어 대부분의 선수들은 투어를 떠난 리브 선수들에 대해 썩 좋지 않은 감정이다.

특히 PGA 투어를 떠나면서 "PGA 투어의 출전정지 처분은 부당하다."며 PGA 투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선수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이사회에 속한 6인의 선수들은 투어 전체의 의견과 분위기를 무시하지 못한다.

 

현재 리브 선수 중 탑 랭커로 꼽을 수 있는 선수는 존 람과 브라이슨 디샘보 단 2명이다.

이들이 PGA 투어에 합류한다면 필드 강화에 도움이 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2022년 <플레이어스>와 <디 오픈>에서 우승한 캐머런 스미스는 2023년 리브 이적 후 리브에서조차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또 작년에 참가한 4대 메이저서는 모두 컷 탈락했고 올해 <마스터스>에서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경기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대표적인 선수이다.

 

브라이슨 디샘보는 올해 말 리브와의 4년 계약이 종료되지만 재계약은 하지 않았다.

디샘보는 재계약 조건으로 리브 측에 5억 달러의 계약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리브는 지금 당장 문을 닫아도 이상하지 않을 처지에서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 요구가 되었다.

 

존 람은 2024년 리브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리브 골프는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다.

리브 매각을 위해 MNA와 투자 전문가 2명이 새롭게 리브 이사회에 합류했다.

리브의 CEO 스콧 오닐은 최근 "존 람과 브라이슨 디샘보의 리브 잔류 여부는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나느냐 마느냐에 달렸다."라고 언급했다. 사우디의 PIF가 돈줄을 끊은 이상, 리브 골프는 자체적으로 회생불가임을 다른 말로 표현한 것이다.


DP월드 투어는 올해 초 2026년부터 리브 골프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발생한 벌금을 완납할 경우 2026년부터는 더 이상 벌금을 부과하지 않겠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따라서 DP월드 투어 회원 자격을 유지한 채 리브에서 활동하고 있는 티럴 해튼, 팀 맥카빈, 다비드 푸이그 등 8명의 선수들은 벌금을 완납하고 자유롭게 DP월드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만 존 람은 DP월드의 이 제안을 공식 거부했고 심지어 "DP월드가 선수 개인을 이용해 대회를 홍보한다."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2025년까지 발생한 벌금 완납과 또 다른 조건 1년에 메이저 제외, 6개 대회 이상 출전해야 한다는 조건을 두고 이 같은 비난을 쏟아낸 것. 때문에 존 람은 현재 DP월드 멤버가 아니다. 올해 존 람이 DP월드 제안을 끝까지 거부하면 내년 라이더컵에 출전하지 못한다. 라이더컵 유럽팀 멤버는 무조건 DP월드 공식 멤버여야 한다.

 

리브가 최악의 상태를 맞은 현재 존 람의 태도가 어떻게 바뀔지 사뭇 궁금해진다.

유럽의 수많은 팬들은 존 람의 최근 태도에 대해 맹비난하며 "유럽은 존 람 없이도 라이더컵에서 우승할 수 있다"며 그의 출전을 배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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