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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클래스 김시우 <CJ컵 바이런 넬슨> 아쉬운 준우승..우승은 최종일에만 11타 줄인 원덤 클락..임성재 공동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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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2026.5.21~24(현지 시간) 종료

▲TPC 크레이그 랜치(파 71:7,385야드)

--US, 텍사스, 맥키니

▲2026 챔피언  윈덤 클락(미국)

▲우승상금 28억 6백만 원(1,854,000 달러)

▲총상금 156억 원(1,030만 달러)


한국의 김시우는 월드 클래스다운 퍼포먼스로 최종일 <CJ컵 바이런 넬슨> 경기를 마감했다.

김시우는 2위 그룹(스코티 셰플러와 윈덤 클락)에 2타 앞선 21언더파,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했다.

 

김시우는 대회 마지막 날 딱히 흠잡을 데 없는 매우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6타를 줄였다.

챔피언조에서 김시우와 함께 경기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역시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다.

김시우 최종 스코어 27언더파, 스코티 셰플러는 25언더파.

 

그런데 김시우는 우승하지 못했다. 

김시우는 최종일 우승경쟁에 대한 압박과 긴장 속에서도 실수가 없는 경기를 했지만 어느 한 선수의 경기력이 폭발하면 누구도 말리지 못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윈덤 클락이다.

김시우가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고 최종 합계 27언더파,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흠잡을 데 없는 경기였기 때문에 준우승이 더 아쉽다. 사진 PGA 투어 코리아 공식 SNS


김시우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윈덤 클락은 마지막날에만 보기 없이 11타를 줄였다.

18홀 11언더파(60타)는 이 대회 최저타 동타 기록.

김시우도 이번주 2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기록했다.

 

윈덤 클락은 전반에만 버디 4개, 후반 9개 홀에서는 이글 1개+버디 5개를 잡고 최종 스코어 30언더파로 우승했다.

선두에 2타 뒤진 출발이었지만 최종 결과는 2위에 3타 앞선 역전 우승.

 

윈덤 클락의 우승 스코어 30언더파

우승상금 28억 6백만 원(1,854,000 달러)

PGA 투어 통산 4승

윈덤 클락의 4라운드 스코어. 사진 PGA 투어 공식 홈
윈덤 클락이 4라운드에서만 보기 없이 11타를 줄이고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했다. 윈덤 클락이 한글로 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 PGA 투어
2026 <CJ컵 바이런 넬슨 > 챔피언 윈덤 클락. 사진 PGA 투어

 

윈덤 클락은 4라운드에서 그린 적중률 1위, 샌드 세이브 1위, 스크램블 1위를 기록했다.

퍼트 개수는 1.47개로 4위, 단 1개 홀에서만 그린을 놓쳤음에도 11타를 줄이는 놀라운 퍼팅 능력을 선보였다.

전체 선수 중 퍼팅으로 얻은 이득타수는 4.39타이고 전체 스크로크 게인(SG) 이득 타수는 8.14타.

윈덤 클락의 4라운드는 안 되는 게 없는 날이었다.

인생 최고의 골프를 했다.

 

윈덤 클락은 2023년 <US 오픈> 메이저 챔피언이다.

이후 2024년 2월 1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했다.

 

윈덤 클락은 그러나 2025년에는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2025 시즌 24개 대회에 출전해 탑 10 진입은 단 2회였고 여섯 번이나 컷 탈락했다.

시즌 연말 페덱스컵 순위도 56위로, 2026년 시즌 시그니처 이벤트 출전기회도 갖지 못했다.

 

올해 역시 슬럼프는 계속되었다.

직전 주까지 <PGA 챔피언십> 메이저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등 12개 대회에 참가했지만 단 한 번도 탑 10 진입에 성공하지 못했다.

2023 연말 세계랭킹 10위

2024 연말 세계랭킹 7위

2025 연말 세계랭킹 46위

2026 <CJ컵 바이런 넬슨> 직전주 세계랭킹 75위

 

하지만 윈덤 클락은 이번주 텍사스에서는 완전 다른 선수가 되었다.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고 본격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최종일 폭풍처럼 11언더파를 몰아치고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윈덤 클락은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 순위는 지난주 82위에서 48 계단 상승, 34위가 되었다.

또 올 시즌 남은 2개의 시그니처 이벤트 출전권도 확보했다.

세계랭킹도 직전주 75위에서 44위로 뛸 전망이다.


김시우는 비록 이번주 우승하지 못했지만 시즌 탑 10 진입 7회로, 이 부문 스코티 셰플러와 공동 1위이다.

너무나 경기를 잘했기 때문에 김시우의 단독 2위가 더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무적인 것은 최종일 타수를 잃지 않았고 경기력이 좋았다는 점이다.

 

김시우는 올해 두 차례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마지막 날 무너지고 우승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주 텍사스에서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선보이며 확실하게 탑 랭커의 기품을 재확인했다.

 

김시우는 이번 준우승으로 지난주 세계랭킹 24위에서 19위로 상승할 예정이다.

또 페덱스텁 포인트 순위는 지난주 9위에서 5위가 되었다.

올 시즌 현재 PGA 투어에서 다섯 번째로 골프를 잘하는 선수가 바로 김시우인 것이다.

김시우의 단독 2위 상금은 17억 원이다.(16억 9,900만 원)


스코티 셰플러의 대반격은 없었다.

세플러는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고 최종 스코어 25언더파,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주 페덱스컵 순위 2위에서 1위가 되었다.

세계랭킹은 돌아오는 주에도 여전히 1위이다.

단독 3위 셰플러의 상금은 10억 7,500만 원이다.

 

2026 시즌 5월 24일 기준 페덱스컵 순위

1위 스코티 셰플러(직전주 2위)

2위 캐머런 영(직전주 1위):CJ컵 불참

3위 매튜 피츠패트릭(직전주 3위):CJ컵 불참

4위 콜린 모리카와(직전주 4위):CJ컵 불참

5위 김시우(직전주 9위)

6위 루드빅 오베리(직전주 5위):CJ컵 불참

7위 크리스 고터럽(직전주 6위):CJ컵 불참

8위 제이콥 브리지맨(직전주 7위):CJ컵 불참

9위 로리 매킬로이(직전주 8위):CJ컵 불참

10위 악샤이 바티아(직전주 10위):CJ컵 불참


임성재가 최종일 2타를 줄이고 19언더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시즌 세번째 탑 10 진입이다.

임성재는 작년 연말 손목 부상으로 2개월이나 늦은 3월에서야 2026 시즌에 합류했다.

서서히 임성재의 본 실력이 발휘되고 있다.

임성재의 공동 9위(5명) 상금은 각각 4억 원이다.(3억 9,300만 원)


올해 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잭슨 수버가 23언더파 단독 4위이다.

수버는 4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였다.

 

공동 6위의 잭 바우초 선수도 올해 PGA 투어에 데뷔한 루키.

최종일 4타를 줄이고 20언더파,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작년 콘페리 투어 1위 졸업생인 조니 키퍼도 루키이다.

4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고 공동 9위, 탑 10 피니시에 성공했다.

 

PGA 투어는 매년 강력한 루키들이 우승경쟁을 벌인다.

신인들의 실력은 갈수록 강력하다.


지난주까지 PGA 투어 비회원이었던 19세의 미국 신인 블레이즈 브라운이 이번 주 마침내 특별 임시회원이 되었다.

<CJ컵 바이런 넬슨> 최종 성적은 공동 14위(3명). 상금은 각각 2억 8천만 원이다.

 

블레이즈 브라운은 이번 주 텍사스에서 단독 21위 이상 성적을 내면 PGA 투어 특별 임시회원이 되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일반 정규 대회에 무제한으로 출전할 수 있었다. 

 

아직 스무살이 안된 이 청년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단독 21위 성적보다 더 나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치고 올 시즌 PGA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 남은 시즌동안 브라운이 투어 멤버가 되기 위한 페덱스컵 포인트를 획득하면 그 순간 PGA 투어 공식 멤버가 된다.

 

블레이즈 브라운은 2024년 고등학교 졸업당시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였다.

미국 대학의 모든 골프팀은 블레이즈 브라운 스카우트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브라운은 대학진학 대신 2025년 초 프로전향을 전격 발표하고 곧바로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했다.

 

블레이즈 브라운은 올해 PGA 투어 특별 초청으로 7개 대회 출전만에 특별 임시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올해 콘페리 투어도 병행했던 브라운의 콘페리 포인트 순위는 현재 13위이다.

시즌 연날 콘페리 투어 포인트 탑 20명에게는 다음연도 PGA 투어 직행카드가 주어지지만 브라운은 남은 시즌 동안 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다.

대회 종료 후 인터뷰에 응한 블레이즈 브라운. 사진 PGA 투어


노승열이 아쉽게 탑 10 진입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최종일에도 3타를 줄이고 16언더파, 단독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노승열의 단독 18위 상금은 2억 2,700만 원이다.

 

김주형이 10언더파 공동 54위,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타이틀 스폰서인 CJ의 특별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배용준은 8언더파 공동 62위로 텍사스 대회를 마감했다.

배용준의 목표는 탑 30 진입이었으나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치고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컷을 통과한 70명 중 총 31명이(공동 19위, 12명까지) 1억 5천만 원 이상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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