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찰스 슈왑컵 챌린저>
▲2026.5.28~31
▲콜로니얼 CC(파 70:7,289야드)
--US, 텍사스, 포트워스
▲우승상금 26억 8,500만 원(1,782,000 달러)
▲총상금 149억 2천만 원(9,900,000 달러)
▲출전선수 132명/36홀 결과 75명 컷 통과
▲2025년 챔피언 벤 그리핀(미국/-12)
▲한국중계 스포티비 골프
미국의 에릭 콜(37)이 프로데뷔 17년 만에 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에릭 콜은 이번 주 PGA 투어 <찰스 슈왑컵 챌린지>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고(63타) 54홀 합계 12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에릭 콜의 3라운드 63타는 이번 주 18홀 최저타수이다.
2라운드가 끝났을 때 그의 순위는 공동 25위였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많은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하루 사이에 온통 에릭 콜이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에릭 콜의 54홀 단독 리드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그의 독특한 이력 때문이다.
콜은 '노바 사우스이스턴 대학교'를 졸업하던 2009년 봄 프로로 전향했다.
보통의 선수들은 프로전향 후 PGA 투어 콘페리 투어(2부 리그), 혹은 3부 리그를 통해 최종 PGA 투어 공식멤버가 되는 길을 선택한다.
그런데 에릭 콜은 '미니 투어'와 '마이너 리그'에서 활동했다.
미국의 미니 투어는 전국에서 거의 매주 대회가 열리고(36홀 경기) '마이너 리그'(36홀 혹은 54홀 경기)는 플로리다에 본부를 둔 프로골프 육성 투어로(2004년 창설) 연중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에릭 콜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미니 투어와 마이너 리그에서 총 56번 우승했다.
이 항목 최다 우승 기록이다.
에릭 콜이 대학 졸업후 미니 투어에 뛰어든 이유는 순전히 경제적 이유 때문이었다.
과거 에릭 콜은 이와 관련 "대학에서 엘리트 골퍼로 활동한 선수들은 대학 졸업 전 이미 대기업 스폰서가 확정된다. 그런데 나는 그렇지 못했다. 그렇다고 PGA 투어 멤버가 될 때까지 부모님에게 지원을 받을 처지도 아니었다. 우선 당장 먹고살기 위해 미니 투어에 뛰어들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에릭 콜은 그렇게 3년간 미니 투어와 마이너 리그에서 골프를 했고 2021년 말 2022 콘페리 투어 멤버 자격을 얻었고 2022년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했다. 2022년 콘페리 시즌 파이널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고 2023년 마침내 그토록 바랐던 PGA 투어 직행 카드를 획득했다.
에릭 콜은 2023년 2월 PGA 투어 데뷔 2개월 만에 투어 첫 승 기회를 잡았다.
크리스 커트와 <혼다 클래식> 공동 선두.
하지만 연장에서 크리스 커크에 패하고 단독 2위, 처음 찾아온 우승 기회를 날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릭 콜은 시즌 탑 10, 7회를 기록하고 2023년 PGA 투어 신인왕을 수상했다.
에릭 콜은 이후 작년까지 3년 동안 투어 카드를 잃지 않았다. 성적도 좋았다.
2023년부터 2026년 직전주까지 에릭 콜은 탑 10 진입 18회를 기록했고 이 기간 동안 번 상금 총액은 $12,446,537이다. 한화 187억 6천만 원이다. 미니 투어 등에서 활동하며 번 상금과는 비교 불가이다.
그리고 지금은 당연히 PXG 골프 등 여러 기업으로부터 스폰서를 받고 있고 그 수입 또한 만만치 않다.
에릭 콜은 이번 주 2023 <혼다 클래식> 이후 3년 2개월 만에 처음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우승하기까지 험난하다.
1타 차 단독 2위부터 5타 차 공동 12위까지 우승 가시권 선수는 18명이나 된다.
특히 2타 뒤진 JJ 스폰(2025 US 오픈 메이저 챔피언), 3타 뒤진 마쓰야마 히데키(투어 통산 11승), 러셀 헨리(투어 4승), 5타 뒤진 저스틴 토마스(투어 통산 23승), 스타 골퍼 루드빅 오베리 등이 모두 경쟁상대이다.
에릭 콜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승으로 가는 길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매일 강도 높은 연습을 하는 이유는 바로 우승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하며 우승에 대한 간절한 의지를 밝혔다.
골프 팬들 역시 3라운드 경기 후 에릭 콜의 우승을 응원하고 있다.

에릭 콜은 부모는 모두 골프 역사에 기록된 주인공들이다.
그의 부친 바비 콜은 1966년 18세의 나이로 <(UK)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는데 <아마추어 챔피언십> 역사상 최연소 우승이다. 또 바비 콜은 PGA 투어에서도 활동했는데 1997년 <뷰익 오픈>에서 우승했다.
그의 모친 로라 바우는 1971년 16세 나이로 <US 위민스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LPGA 투어에서도 활동했다.
로라 바우의 1971년 <US 위민스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은 이 대회 역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한편 남자 골프 메이저 5승의 탑 랭커 브룩스 켑카와 LPGA 투어에서 활동했던 렉시 톰슨도 프로 초창기 시절 미니 투어에서 잠깐 활동했다.
에릭 콜의 뒤에는 역시 투어 첫 승을 원하는 알렉스 스몰리, 맥 마이스너부터 투어 베레랑 JJ 스폰, 마쓰야마 히데키, 러셀 헨리 등 투어 베테랑들이 줄줄이다.
에릭 콜에 5타 뒤진 저스티 토마스와 루드빅 오베리, 작년 챔피언 벤 그리핀도 최종일 우승을 원하기는 마찬가지이다.
한국선수는 이번 주 임성재와 김주형이 출전했다.
김주형은 3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치고 4언더파, 공동 27위이다.
3라운드에서 선수들은 강한 바람과 더욱 단단해진 그린 컨디션 때문에 고전했다.
임성재는 아쉽게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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