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A(미국골프협회)가 사상 처음으로 'US오픈 행동강령'을 처음 적용, 선수에게 2벌타를 부과했다.
<US 오픈> 주관 단체인 USGA는 대회 둘째 날 오전 "호아킨 니만 선수가 골프규칙 1.2b조(행동수칙)에 명시된 '심각한 품위 손상 행위'에 해당하는 행동을 한 것으로 판단, 2벌타를 부과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USGA는 호아킨 니만이 코스에서 잔디를 가격하는 등 코스를 훼손했고 클럽을 던지는 등 심각한 품위 손상에 해당하는 행동을 했다고 판단했다.
USGA는 영국의 R&A와 함께 전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단체이기도 하다.


2벌타 부과를 촉발한 '사건'은 1라운드 6번 홀(파 4•474야드))에서 발생했다.
니만은 해당 홀에서 두 번이나 드라이브샷을 아웃 오브 바운드로 보냈다. 그의 다섯 번째 티샷 역시 페스큐 잔디에 떨어졌다.
니만은 경기 규칙 담당자에게 연락, 자신의 공 근처에 불개미가 있는 것 같다고 판단하여 무벌타 구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경기 규칙 담당자는 불개미가 아니다며 그의 요청을 거부한 후 자리를 떠났다. 니만은 페스큐 잔디에서 샌드웨지로 여섯 번째 샷을 날려 공을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그때 경기 중단 휘슬이 울렸다.
첫날 1라운드는 오전 안개로 인해 2시간씩 티타임이 밀렸고 오후 늦게 출발한 약 20명의 선수들이 1라운드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그중 한 명이 호아킨 니만이었다.
이후 문제가 된 니만의 행동이 나왔다는게 USGA의 판단이다.
그는 자원봉사자가 자신이 공 위치를 표시한 깃발을 발로 여러 차례 가격했고 주변 잔디도 걷어찼다.
이어 자신의 클럽을 약 45미터 이상 멀리 던졌다.
이 장면은 자원봉사자들에게 그대로 노출되었고 근처 보안요원들도 이 장면을 목도했다.
니만은 둘째 날 이른 아침 6번 홀 페어웨이에서 일곱번째 샷만에 그린에 공을 올리고 그린 위에서 2 퍼트, 9타 만에 홀 아웃했다. 이 홀에서만 5타를 잃었다.
첫째 날 10번 홀 출발이었던 니만은 5번 홀까지 버디 2개 보기 3개로 이븐파였다. 하지만 6번 홀에서 5타를 잃었고 이후 1개의 보기를 추가, 6 오버파(76타)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다.
하지만 니만의 1라운드 경기가 끝나고 그가 6번 홀에서 한 행동을 전달 받은 USGA가 2벌타를 부과, 니만의 1라운드 스코어는 공식적으로 8 오버파(78타)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만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컷을 통과했다.
니만의 36홀 스코어는 3오버파, 공동 46위이다.
니만은 2라운드 종료 후 공식기자회견장에 나왔다.
그는 1라운드 6번 홀에서 한 행동과 USGA의 2벌타 부과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솔직 담백하게 답변했다.
"6번 홀에서 저의 행동은 분명이 자랑스럽지 못한 것이었다. 경기 중단 휘슬이 울린 후 모든 좌절감이 몰려왔고 순간 클럽을 던졌다."
"1라운드 종료 후 2벌타 부과 소식을 들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눈물이 났다. "
호아킨 니만은 2라운드 종료 후 팀원들과 함께 UGGA 관계자들을 만나 2벌타 부과를 뒤집을 방법이 있는지 문의했다.USGA는 이번 결정은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USGA 결정권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내린 결론이라고 답했다.
니만은 "제 잘못이었다. 2벌타 부과는 과한 것 같다는 생각도 했지만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다. 이번 일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웠고 경험했다. 오늘 더 나은 라운드를 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USGA가 골프 선수에게 공개적으로 행동강령 위반을 근거로 2벌타를 부과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USGA는 작년 <US 오픈>에서 컷 탈락한 윈덤 클락이 분노에 찬 발길질로 자신이 사용했던 락커룸을 부숴버지가 비공개로 벌금과 공개 사과를 요청했다. 윈덤 클락은 USGA의 이 요청을 받아들였고 거듭 공개 사과했다.
윈덤 클락은 이번주 현재 36홀 단독 선두이다.

호아킨 니만은 2022년 리브골프 창단 초기부터 리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US 오픈>은 2025년 리브골프 개인순위 탑 3에 들고 출전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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