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GA투어,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등

호아킨 니만 '잔디 훼손과 함께 클럽 던진 행동'으로 2벌타 부과..USGA, 행동강령 위반 첫 적용

728x90
반응형

USGA(미국골프협회)가 사상 처음으로 'US오픈 행동강령'을 처음 적용, 선수에게 2벌타를 부과했다.

 

<US 오픈> 주관 단체인 USGA는 대회 둘째 날 오전 "호아킨 니만 선수가 골프규칙 1.2b조(행동수칙)에 명시된 '심각한 품위 손상 행위'에 해당하는 행동을 한 것으로 판단, 2벌타를 부과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USGA는 호아킨 니만이 코스에서 잔디를 가격하는 등 코스를 훼손했고 클럽을 던지는 등 심각한 품위 손상에 해당하는 행동을 했다고 판단했다.

 

USGA는 영국의 R&A와 함께 전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단체이기도 하다.

1라운드 때 6번 홀 페스큐 러프에 서있는 호아킨 니만. 사진 USGA
1라운드 때 6번 홀 페스큐 러프에 서있는 호아킨 니만. 사진 USGA

 

2벌타 부과를 촉발한 '사건'은 1라운드 6번 홀(파 4•474야드))에서 발생했다.

니만은 해당 홀에서 두 번이나 드라이브샷을 아웃 오브 바운드로 보냈다. 그의 다섯 번째 티샷 역시 페스큐 잔디에 떨어졌다.

 

니만은 경기 규칙 담당자에게 연락, 자신의 공 근처에 불개미가 있는 것 같다고 판단하여 무벌타 구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경기 규칙 담당자는 불개미가 아니다며 그의 요청을 거부한 후 자리를 떠났다. 니만은 페스큐 잔디에서 샌드웨지로 여섯 번째 샷을 날려 공을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그때 경기 중단 휘슬이 울렸다.

첫날 1라운드는 오전 안개로 인해 2시간씩 티타임이 밀렸고 오후 늦게 출발한 약 20명의 선수들이 1라운드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그중 한 명이 호아킨 니만이었다.

 

이후 문제가 된 니만의 행동이 나왔다는게 USGA의 판단이다.

그는 자원봉사자가 자신이 공 위치를 표시한 깃발을 발로 여러 차례 가격했고 주변 잔디도 걷어찼다.

이어 자신의 클럽을 약 45미터 이상 멀리 던졌다.

이 장면은 자원봉사자들에게 그대로 노출되었고 근처 보안요원들도 이 장면을 목도했다.

 

니만은 둘째 날 이른 아침 6번 홀 페어웨이에서 일곱번째 샷만에 그린에 공을 올리고 그린 위에서 2 퍼트, 9타 만에 홀 아웃했다. 이 홀에서만 5타를 잃었다.

첫째 날 10번 홀 출발이었던 니만은 5번 홀까지 버디 2개 보기 3개로 이븐파였다. 하지만 6번 홀에서 5타를 잃었고 이후 1개의 보기를 추가, 6 오버파(76타)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다.

 

하지만 니만의 1라운드 경기가 끝나고 그가 6번 홀에서 한 행동을 전달 받은 USGA가 2벌타를 부과, 니만의 1라운드 스코어는 공식적으로 8 오버파(78타)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만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컷을 통과했다.

니만의 36홀 스코어는 3오버파, 공동 46위이다.

 

니만은 2라운드 종료 후 공식기자회견장에 나왔다.

그는 1라운드 6번 홀에서 한 행동과 USGA의 2벌타 부과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솔직 담백하게 답변했다.

"6번 홀에서 저의 행동은 분명이 자랑스럽지 못한 것이었다. 경기 중단 휘슬이 울린 후 모든 좌절감이 몰려왔고 순간 클럽을 던졌다."

"1라운드 종료 후 2벌타 부과 소식을 들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눈물이 났다. "

 

호아킨 니만은 2라운드 종료 후 팀원들과 함께 UGGA 관계자들을 만나 2벌타 부과를 뒤집을 방법이 있는지 문의했다.USGA는 이번 결정은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USGA 결정권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내린 결론이라고 답했다.

 

니만은 "제 잘못이었다. 2벌타 부과는 과한 것 같다는 생각도 했지만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다. 이번 일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웠고 경험했다. 오늘 더 나은 라운드를 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USGA가 골프 선수에게 공개적으로 행동강령 위반을 근거로 2벌타를 부과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USGA는 작년 <US 오픈>에서 컷 탈락한 윈덤 클락이 분노에 찬 발길질로 자신이 사용했던 락커룸을 부숴버지가 비공개로 벌금과 공개 사과를 요청했다. 윈덤 클락은 USGA의 이 요청을 받아들였고 거듭 공개 사과했다.

 

윈덤 클락은 이번주 현재 36홀 단독 선두이다.

2라운드 종료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온 호아킨 니만. 사진 USGA

 

호아킨 니만은 2022년 리브골프 창단 초기부터 리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US 오픈>은 2025년 리브골프 개인순위 탑 3에 들고 출전권을 얻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