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마지막 메이저 #4
<디 오픈 챔피언십>
▲2026.7.16~19 종료
▲로열 버크데일 골프 클럽(파 70: 7,223 야드)
--잉글랜드 서부 해안 사우스포트에 위치한 링크스 코스
▲우승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우승상금 47억 6천만 원(320만 달러)
▲총상금 264억 4천만 원(1,775만 달러)
뉴질랜드의 라이언 폭스(40)가 2026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최종일 마지막 홀에서 환상적인 샷과 퍼팅으로 버디를 잡고 1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스코어 10언더파
우승상금 47억 6,800만 원(320만 달러)
메이저 첫 승
PGA 투어 통산 3승 / DP월드 투어 통산 5승

대회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라이언 폭스는 17번 홀까지 9언더파, 이미 경기를 마친 캐머런 영과 공동 1위였다.
4일 내내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18번 홀(파 4•509 야드).
티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낸 폭스는 환상적인 어프로치 샷을 선보였다.
3.4미터 버디 기회.
"그린으로 향하면서도 호흡을 가다듬었어요."
"핀 바로 앞에서 공이 잘 떨어진 것 같았고 꼭 퍼트를 성공하고 싶었어요."
라이언 폭스에게는 일생일대 중요한 퍼트.
그는 끝내 버디 퍼트를 성공하고 두 손을 번쩍 들었다.

"퍼팅할 때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어요. 손의 감각조차 느낄 수 없었어요. 온몸이 너무 떨렸거든요."
"공이 들어가는 걸 보니 정말 믿을 수 없었어요."
**라이언 폭스의 18번 버디 장면
https://x.com/PGATOUR/status/2078909724393722017
X의 PGA TOUR님(@PGATOUR)
New Zealand's second-ever Champion Golfer of the Year, Ryan Fox 🇳🇿 @TheOpen
x.com
라이언 폭스는 마지막 홀에서 극적으로 버디를 잡고 나이 40에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다.
폭스는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8언더파를 몰아치고 단숨에 공동 2위에 올랐고,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폭스는 마지막날 선두 샘 번스에 2타 뒤진 8언더파로 출발, 전반 11번 홀까지 1타를 잃고 7언더파.
그 시간, 이미 경기를 마친 캐머런 영이 9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상황.
라이언 폭스는 13번과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9언더파, 캐머런 영과 공동 1위가 되었다.하지만 15번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다시 8언더파.
이제 남은 홀은 3개.폭스는 16번 홀에서 3미터 버디를 잡고 다시 9언더파, 공동 선두.17번 홀에서는 2.7미터 버디를 놓치고 단독 선두에 오를 기회를 날려 보냈다.
평균 스코어 4,4타로 파보다 보기가 더 많이 나온 18번 홀.이 홀에서 폭스가 파를 기록하면 캐머런 영과 연장, 보기가 나오면 캐머런 영의 우승이고, 버디를 잡으면 폭스의 역전 우승이었다.
숨 막히는 긴장과 압박.라이언 폭스는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고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라이언 폭스는 골프를 시작한 나이도 프로 전향도 보통의 투어 선수들보다 늦었다.
그의 부친은 뉴질랜드의 럭비 스타였고, 그의 조부는 크리켓 스타 선수였다.
때문에 폭스의 어린 시절 주요 관심사는 럭비와 크리켓이었고 프로골프는 '장래 희망'이 아니었다.
그러다 고교진학 후 처음 골프를 접했고 본인의 말에 따르면 골프에 재능이 뛰어나지 않았다.
폭스는 2015년, 25살이 되어서야 프로골퍼로 전향했다.
처음 프로데뷔는 호주 투어.
이후 2016년에 DP월드의 2부 투어 플랫닛에서 활동했고 2017년 30살에 DP월드 투어 공식 멤버가 되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DP월드 통산 4승 달성.
2023년 연말 DP월드 투어 시즌 포인트 순위 2위로 2024년 PGA 투어 직행카드를 얻었는데 그때 나이가 37세였다.
2025년 PGA 투어에서 2승, 그리고 마침내 올해 <디 오픈>에서 우승, 메이저 챔피언이 되었다.

라이언 폭스는 애초 우승 후보군에 없었다.
자신도 우승을 예상하지 않았는지 대회 현장에 가족은 없었다.
라이언 폭스는 우승 직후 가족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라이언 폭스는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순위 21위(지난주 59위)로 순위를 올렸다.세계랭킹도 직전주 56위에서 22위로 오른다.
라이언 폭스는 이제 '메이저 챔피언'이라는 명예로운 수식어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골프를 잘하는 탑 30명이 되었다.
폭스의 이번 우승은 뉴질랜드 골프 역사상 세 번째 메이저 챔피언.
1963년 봅 찰스가 <디 오픈>에서 뉴질랜드 선수로는 처음 메이저 챔피언이 되었다.
이후 2005년 <US 오픈>에서 마이클 캠벨이 타이거 우즈를 2위로 밀어내고 우승.
그리고 오늘 21년 만에 라이언 폭스가 <디 오픈>에서 우승했다.
<디 오픈> 챔피언은 우승 후 파티에서 우승 트로피 클라레 저그에 술을 담아 마시는 전통이 있다.
라이언 폭스 역시 절친 동료들과 함께 이 전통 파티를 즐겼는데, 호주의 이민우가 이 장면을 자신의 공식 SNS에 올리면서 행복한 라이언 폭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민우와 라이언 폭스는 호주 투어, DP월드 투어, 지금은 PGA 투어에서 함께 활동한 찐친이다.

단독 2위는 미국의 캐머런 영이다.영은 54홀 합계 3언더파, 선두와 7타 차이로 4라운드를 출발했다.
캐머런 영은 전반에만 보기 없이 5타를 줄이고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에도 15번과 17번 홀에서 버디, 7타를 줄이며 10언더파, 단독 선두가 되었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보기가 나왔고 최종 결과는 단독 2위.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는 캐머런 영에게 18번 홀 보기는 두고두고 잊히지 않을 장면으로 남게 되었다.
캐머런 영의 4라운드 6언더파는 데일리 베스트이다.
단독 2위 상금은 27억 4천만 원이다.

김시우는 공동 6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4라운드 출발은 라이언 폭스와 마찬가지로 8언더파, 공동 2위.54홀 단독 선수 샘 번스에 2타 뒤진 출발이었다.
김시우는 전반에 보기 없이 2타를 줄이며 우승에 가까워 보였다.하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4개가 나왔다.11번과 12번, 16번과 18번 홀 보기.4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최종 스코어 6언더파.2009년 양용은의 메이저 우승에 이어 17년 만에 한국선수의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간절히 원했으나 소망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김시우는 프로데뷔 후 가장 좋은 메이저 성적을 기록했다.
2025년 <PGA 챔피언십> 공동 8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탑 10 진입이다.
김시우의 이번 대회 상금은 8억 2천만 원.
54홀 10언더파 단독 선두였던 샘 번스는 최종일 2타를 잃고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4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다.샘 번스는 작년 <US 오픈>에서도 54홀 단독 선두였으나 최종일 4타를 잃고 우승하지 못했다.올해 <마스터스>에서는 최종일 로리 매킬로이에 1타 차 단독 2위였으나 4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었다.
샘 번스는 메이저 대회 4라운드에서 무너지지 않는 멘털을 보완한다면 언제든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홈에서 경기한 토미 플릿우드.
플릿우드는 최종일 2타를 줄였지만 부족했다.
최종성적은 7언더파, 공동 4위이다.

세계랭킹 1위이면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스코티 셰플러가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고 7언더파, 공동 4위로 시즌 마지막 메이저를 마감했다.
리브 골프의 상징 브라이슨 디샘보가 공동 14위, 존 람은 공동 46위.
두 선수는 각각 4라운드에서 2타, 4타를 잃었다.
한국의 임성재가 최종일 1타를 줄이고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의 이번 대회 상금은 3억 5천만 원이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4라운드 내내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최종 공동 40위로 시즌 마지막 메이저를 마쳤다.
오늘 공동 10위 이상 13명은 2027년 <디 오픈> 자동 출전이다.
10개 대회 연속 메이저 출전을 기록 중인 아담 스콧이 공동 9위, 내년 <디 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총 45명의 선수가 1억 원 이상의 상금을 받는다.
컷 통과 선수 78명 중 50% 이상이다.
또 컷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 전원에게도 상금이 지급된다.
컷 탈락 상위 10위 이상 선수가 12,900 달러.(1,900만 원)
1타가 모라자 컷 탈락한 빌리 호셜 등 2 오버파 선수 19명이 이에 해당.
그다음 3 오버파 선수 10명과 4 오버파 13명 등 총 23명이 10,750 달러를 받는다.(1,600만 원)
김주형 선수가 이 구간에 해당된다.
그 외 나머지 선수는 모두 9,100 달러(1,300만 원)를 받는다.
양지호 함정우 선수가 이 구간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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