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와이드 테크놀리지 챔피언십
WWTC
2023.11.2~4
멕시코, 엘카르도날 코스
파72·7천452야드
필드 132명
우승상금 147만 6,000 달러
(20억 400만 원)
총상금 820만 달러
(111억 3,000만 원)
우승자 페덱스 포인트 500
전년도 챔피언 러셀 헨리(미국)
타이거 우즈가 디자인한 코스에서 열리는 PGA투어 첫 대회
'2024 WWTC'는 완전히 새롭게 준비되었다. 대회 코스는 PGA투어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 코스 디자이너 또한 투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타이거 우즈가 디자인한 '엘카르도날'(El Cardonal) 골프장으로 향한다. PGA TOUR가 우즈가 설계한 레이아웃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코스는 멕시코 디아만테 리조트(Diamante Resort)의 일부이다.
필드
마이클 블록-미국
'2023 PGA 챔피언십(메이저 대회)' 신데렐라 마이클 블록이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섹션 '올해의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 우승이면 곧바로 PGA투어 카드를 얻는다.
PGA는 미국 전역의 골프장에 소속된 프로골프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를 1년 동안 수십 개 개최하고 최종 순위를 바탕으로 올해의 선수를 뽑는다. 마이클 블록은 올해 클럽소속 프로선수로는 유일하게 PGA 챔피언십에 출전(2022년 클럽프로 최우수 선수 자격)해 최종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치고 신데렐라가 되었다.
당시 PGA 챔피언십 우승자 브룩스 켑카보다 더 많은 양의 기사가 보도되고 구글트렌드에서도 압도적인 검색량을 자랑했다. PGA는 PGA투어와는 별개의 조직이다.
루드빅 에이버그-스웨덴
올해 6월 프로로 데뷔한 스웨덴의 신성 에이버그도 참가한다. 2024년 투어카드는 이미 확보했다. 올해가 가기 전 우승이 목표일 것이다. 설사 우승하지 못한다 해도 탑10에 든다면 세계랭킹 50위 진입이다. 현재 세계랭킹은 58위다. 세계랭킹 50위 진입 후 올 연말을 지나면 2024년 4대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확보한다.
스타성과 경쟁력은 이미 '합격'이다. 프로데뷔 4개월 만에 2023 라이더컵 유럽팀에 뽑혔고 유럽이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또 에이버그는 텍사스 공과대학 골프팀 선수로 활동하며(아마추어) 2022, 2023년 대학골프 최고의 선수 1명에게만 수상하는 '벤 호건'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미국 대학골프 역사상 2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한 선수는 스페인의 존 람과 에이버그가 유일하다.
뿐만 아니라 에이버그는 또 대학 4학년인 '2022.5~2023.5'시즌 'PGA투어 산하 '유니버시티 투어' 시즌 우승자 자격으로 프로데뷔 전 이미 PGA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였다.
2023 에이버그 성적-2023.11.2 현재*PGA투어 9개 대회 출전 / 탑10 3회(준우승 1회 포함) / 페덱스컵 순위 98위 / 총상금수입 19억 5,800만 원*DP월드투어 3개 대회 출전 / 우승 1회(탑10 3회) / 레이스두바이 순위 58위 / 총상금 수입 9억 1,800만 원*2022년 말 세계랭킹 3,064 / 현재 58위 3,000 계단 상승
사히스 티갈라-미국
9월 중순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차지한 티갈라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페덱스컵 31위로 30명만 출전하는 투어챔피언십에는 아깝게 참여하지 못했지만 가을 시리즈에서 마침내 우승을 했다. 올해 탑10 8회의 준수한 성적. 우승 후보군에 올랐다.
캐머런 영-미국
올해 투어 2년 차. 아쉽게 우승은 없지만 2년 동안 준우승만 6번. 세계랭킹도 16위다. 강력한 우승후보군에 올라있다.
빌리 데이비스-미국
주니어골프랭킹 2위의 17세 고등학생 선수가 월요예선을 통과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빌리 데이비스가 그 주인공이다. 월요예선은 투어카드가 없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예선전(18홀)을 치르고 총 4명의 선수에게 출전기회를 준다.
빌리 데이비스는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월요예선전에서 RJ 맨크와 함께 공동 4위(5언더파)로 대회를 마쳤고 두 선수의 연장승부에서 데이비스가 승리, 출전권을 따냈다. 3명의 공동 1위 성적은 6언더파였다.
빌리 데이비스는 2분 늦게 태어난 여동생과 쌍둥이다. 동생 안나 데이비스는 2022년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우승자로, 쌍둥이 남매는 내년 앨리배마주 오번대학교 입학을 확정했다. 두 선수 모두 골프팀에서 활동힐 예정이다. 월요예선전에서 안나는 2분 오빠 빌리의 캐디였다.
이경훈-한국
한국 선수 중에는 이경훈이 유일하게 출전신청을 했다. 현재 페덱스 순위 73위다. 내년 투어카드는 걱정 없다. 페덱스 순위 125위까지 2024년 투어카드를 얻는다. 세계랭킹은 62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40위권 진입이다. 내년 4대 메이저 대회 출전권은 물론 투어 시그니처 대회 8개 중 3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시그니처 대회는 2024년 PGA투어 스케줄에서 컷 탈락 없는 총상금 2천만 달러(우승상금 360만 달러:한화 약 49억 원) 8개 대회를 말한다.
골프 전문가 픽 우승 후보
캐머런 영, 사히스 티갈라, 루크 리스트, 에밀리아노 그릴로, 저스틴 서 5명이다.
루크 리스트는 4주 전 우승자이고 에밀리아노 그릴로는 무려 8년 만에 올해 두 번째 우승을 한 아르헨티나 선수다.
저스틴 서는 재미 교포 부모를 둔 미국 선수이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경력도 있다. 올해 PGA투어 신인이다. 지난주 '조조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 단독선두에 올랐지만 마지막 날 우승에 대한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공동 10위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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