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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등

20년 우정 베테랑, 간절한 우승 경쟁..버뮤다 챔피언십 셋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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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가을 시리즈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2023.11.9~12

버뮤다, 포트 로열 골프 클럽

(파71, 6,828야드)


필드 132명

 

총상금 650만 달러
(85억 5,000만 원)

우승상금 117만 달러
(15억 4,000만 원)

전년도 챔피언 세뮤스 파워


알렉스 노렌, 비제가스. 라이언 무어..간절한 우승 경쟁

그들은 알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전 세계 최고의 투어인 PGA투어(DP월드투어)에서 우승하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2023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로 향하는 리더보드 맨 위에는 베테랑의 이름들이 빼곡하다.

알렉스 노렌, 카밀로 비제가스, 라이언 무어, 스튜어트 싱크, 애덤 스콧.

 

3일 내내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알렉스 로렌의 3라운드 스코어 카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경쟁자들 역시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만만치 않다. 사진 PGA투어

 

3라운드 종료 결과 리더보드 상위 9명 중 5명이 40세 이상이다. 시즌 막판 그들이 얼마나 간절하게 우승을 원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또 이들 5인방 중 비제가스와 라이언 무어, 싱크는 내년 시즌 투어카드 유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우승이 필요하고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최고 순위를 지켜야 한다.

 

*11월 5일 기준 페덱스 순위-125위 안에 들어야 카드 유지

알렉스 로렌 86위→이번주 3라운드 기준 52위

비제가스 147위 →이번주 3라운드 기준 95위

라이언 무어 140위 →이번주 3라운드 기준 121위

스튜어트 싱크 177위 →이번주 3라운드 기준 148위

아담 스콧 85위 →이번주 3라운드 기준 78위

 

스웨덴의 알렉스 노렌이 대회 셋째 날 67타(-4)를 치고 중간 합계 19언더파로 단독 선두. 노렌은 1~3라운드 내내 단독 선수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뒤를 콜롬비아의 카밀로 비제가스  바짝 뒤쫓고 있다. 3라운드에서 65타(-6)를 쳤다. 선두 노렌에 1타 차 뒤져있다. 노렌과 비제가스는 41살 동갑내기 친구다.

 

공동 3위는 라이언 무어(미국. 40)로 셋째 날 4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7. 무어 뒤에는 50살의 스튜어트 싱크가 있고 또 바로 뒤에는 43세의 아담 스콧이 있다. 스튜어트 싱크는 2021년 우승했고 스콧은 2008년 이후 우승이 없다.

 

알렉스 노렌은 DP월드투어에서 11차례 우승했다. 그런데도  PGA 투어에서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노렌이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우승경쟁을 했던 때는 지난 2018년이 마지막이다.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연장 승부에서 제이슨 데이에 패했다.

 

반면 비예가스는 2주 연속 챔피언 조에서 우승경쟁을 한다. 지난주 멕시코 대회에서 2014년 이후 10년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2위에 머물렀다. 그리고 이번 주 다시 우승 도전!

 

라이언 무어 역시 2016년 '존 디어 클래식' 우승 이후 8년 만에 우승 도전이다. 선두와 2타 차이. 라이언 무어는 2016년 '투어 챔피언십'에서 로리 매킬로이에게 연장패 했다. 

 

자녀들 얘기로 화기애애한 우정

노렌, 비제가스, 무어는 20년 전 대학시절부터 서로 잘 알고 지낸 오랜 친구들이다. 세 선수 모두 대학에서 골프를 치면서 경쟁했고 아주 오랜 기간 PGA투어에서 함께 활동했다. 지금은 각자 아이들이 어떤 스포츠를 좋아하는지 얘기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베테랑 5인방이 그 어느때보다 더욱 간절하게 우승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피'의 선수도 생애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올해 PGA투어에 조인한 루키 마티아스 슈미드(독일, 26세)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셋째 날 6타를 줄이고 선수에 2타 뒤진 17언더파.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 그룹에도 올해 루키인 중국의 칼윤과 올해 투어 4년 차 빈스 웨슬리(미국, 28)도 생애 첫 우승에 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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