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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여자 프로골프

[이번주 LPGA] 시즌 파이널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26억 우승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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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023.11.16~19
플로리다, 티뷰론 GC
(파72·6,949야드)
필드 60명

 

총상금 7백만 달러
(91억 3,000만 원)

우승 상금 200만 달러
(26억 원)

전년도 챔피언 리디아 고



2023년 LPGA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다. '레이스 투 CME 글로브' 순위 상위 60명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60명의 선수들은 탐나는 200만 달러 우승 상금과 한 시즌을 대표하는 '올해의 선수상' 등 수상을 위해 핫한 경쟁을 펼친다.

 


강력한 필드

올해 참가자들의 면면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올 시즌 메이저 챔피언인 릴리아 부(셰브론 챔피언십·AIG 위민스 오픈), 루오닝 인(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앨리슨 코프즈(US 위민스 오픈), 셀린 부티에(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 챔피언들을 포함, 고진영, 넬리 코다 등 역대 총 18명의 메이저 챔피언이 출전한다. 

특히 지난주 여자 세계 골프 랭킹 1위로 복귀한 미국의 릴리아 부와 프랑스 출신 셀린 부티에는 눈부신 경기력으로 올시즌 메이저 대회 포함 각각 4승을 거둔 헤드라이너이다.

 

60명의 선수는 27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포함, 총 163개의 LPGA 통산 우승을 차지했다. 4명의 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인 찰리 헐(2016), 아리아 주타누간 (2017), 고진영 (2020, 2021) 김세영 (2019)도 필드에 있다.

2023 어워드

이번 대회가 끝나면 시즌 종료와 함께 올 한 해를 빛낸 주요 수상자도 결정된다. 이 중 3개의 상은 이미 결정되었다.

릴리아 부는 메이저 2승으로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상 수상자로 확정되었고, 한국의 유해란 선수는 2023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한국선수들은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신인상을 휩쓸었다. 년도순으로 김세영-전인지-박상현-고진영-이정은6. 그러다 2021~2022 2년은 태국 선수가 신인상을 받았다.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대회가 취소되는 등 정장적인 투어 운영이 불가능했다. 따라서 신인상 등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에인절 인은 '에이온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 수상자로 결정되어 10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에이온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는 시즌 동안 대회마다 지정된 파3 홀에서 가장 성적이 좋았던 선수에게 보상하는 시상이다. PGA투어 LPGA투어 각각 1명씩 10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고 PGA투어는 잉글랜드의 티럴 해튼이 수상자아다. 

하지만 올해의 선수상, 베어 트로피(최저타수상), 상금 랭킹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이다. 상금 규모가 큰 만큼 수치상으로 현재 상위 19명의 선수들이 상금왕에 도전한다.

현 상금랭킹 1위 릴리아 부 $3,252,303 / 19위 넬리 코다 $1,299,296


투어 평균 득점이 가장 낮은 선수에게 매년 수여되는 베어 트로피는 태국의 티티쿨과 김효주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티티쿨은 0김효주에 0.013타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티티쿨보다 2타만 앞서면 베어 트로피 수상자가 된다.

올해의 선수상 경쟁은 2명의 선수로 좁혀졌다. 지난주 소렌스탐 대회에서 우승한 릴리아 부가 셀린 부티에를 27포인트 앞서고 있다. 릴리아 부가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다. 릴리아는 단독 7위 이상 성적을 내면 올해의 선수상 확정이다. 대신 부티에는 본인이 우승한다 해도 릴리아 부가 단독 7위 이하의 성적을 냈을 때만 수상이 가능하다. 

 

막강 신인들의 데뷔전
60명 참가자 중 9명의 선수들이 이번주에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데뷔한다
9명 중 또 7명은 이번 시즌 첫 우승자들이고 그중 한 명이 한국의 유해란 선수이다.

 

린 그랜트(스웨덴 : 다나 오픈)

그레이스 김(호주 교포 : 롯데챔피언십)

알렉사 파노(미국 :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유해란(한국 :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차네티 와나시엔(태국 : 포틀랜드 클래식)

루오닝 인(중국 : DIO 임플란트 LA 오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로즈 장(미국 :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

이들 중 헤드라이너를 꼽기는 쉽지 않지만 꼭 꼽아야 한다면 루오닝 인이다. 그녀는 작년 루키였다. 올해만 메이저 1승 포함 2승이다. 2주 전까지 세계랭킹 1위였고 지난주 릴리아 부의 우승으로 1, 2위가 바뀌었다. 미국의 슈퍼스타 로즈 장은 그녀의 프로 데뷔 첫 경기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거두었다. 

 

한국출전선수 8명

60명의 선수 중 한국선수는 8명이다. 미국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태국 6명 순이다. 호주와 일본 선수가 각각 4명, 중국이 3명이다. 

유럽에서는 스웨덴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고 잉글랜드가 3명, 프랑스 2명 그다음으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스페인, 멕시코, 대만 등의 선수들이 각각 1명씩이다.

이번 주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 8명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

이번주 필드에는 디펜딩 챔피언이 없다. 리디아고는 작년 이 대회 우승자였고 '올해의 선수상' '최저타상' '상금왕'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그런데 올해는 영 시원찮은 성적을 냈다. 2주 전까지는 LPGA투어 카드도 잃을뻔한 위치였다. 지난주 소렌스탐 대회에서 가까스로 투어카드 유지 마지노선인 포인트 순위 100위에 올랐다. 골프, 참으로 오묘한 스포츠이다.

 

2023년 올 시즌 리디아 고의 투어 포인트 순위. 투어카드 유지를 위한 마지노선 100위다.

 

리이다 고는 1년전 딱 이맘때 '투어 포인트 순위 1위는 물론이고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최저타상' 등 프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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