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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여자 프로골프

양희영, 데일리 베스트 63타 공동 3위..'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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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023.11.16~19
플로리다, 티뷰론 GC
(파72·6,949야드)
필드 60명

 

총상금 7백만 달러
(91억 3,000만 원)

우승 상금 200만 달러
(26억 원)

전년도 챔피언 리디아 고


양희영 '보기 프리' 63타 데일리 베스트

양희영이 LPGA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3타를 치고 단숨에 공동 3위에 랭크되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선두와 1타 차이다. 2018 'CPKC 여자오픈'에서 세운 36홀 최저타와 타이 기록이다. 

 

2주 연속 18홀 9타를 줄이며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양희영. 사진 LPGA 투어

하루에만 보기 없이 9타(63타)를 줄였다. 2라운드 63타는 데일리 베스트다. 양희영이 둘째 날 가장 많은 타수를 줄였다는 뜻이다. 전날 탑10 밖이었다. 전날에는 하타오카 나사와 중국의 루오링 인이 1라운드에서 63타를 쳤다. 

 

양희영은 일주일 전 '안니카 소렌스탐' 대회 3라운드에서도 9타(파 70, 61타)를 줄였다. 2주 연속 '강스매싱'을 날리고 있다.

주말 이틀 동안 기세를 잃지 않고 우승하면 통산 5승이다.

 

LPGA 투어 최종 챔피언이 결정되는 이번 대회는 2009년 처음 시작되었다. 한국선수들과도 인연이 깊다. 2011년 박희영의 우승을 시작으로 2012년 최나연, 2019년에는 김세영이 우승했다. 또 고진영은 2020~2021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도 2014, 2022년 챔피언이다. 양희영이 이 명단에 오르길 기도한다.

 

미국 교포 앨리슨 리 공동 선두

앨리슨 리와 하타오카가 36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3명의 공동 3위 그룹에는 1타, 공동 6위 2명에 3타 앞서있다. 

 

프레드 커플스의 응원을 받은 앨리슨 리가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앨리슨 리는 둘째 날 버디만 9개를 몰아쳤다. 1개의 보기가 옥에 티였지만 64타(-8)를 쳤다. 엘리슨 리가 2라운드를 마치고 선두에 오른 것은 2015년 '마이어 LPGA 클래식' 이후 처음이지만 최근의 행보를 보면 낯설지 않다.

 

그녀는 한 달 전 서울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호주 교포 이민지와 공동 1위로 대회를 마치고 연장승부에 들어갔다. LPGA 투어 생애 첫승을 기대했지만 한 홀 만에 이민지에게 우승을 내줬다.

 

2015년 LPGA 데뷔, 아직 우승이 없지만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는 2승을 거뒀다. 최근 지난 10월 말 LET아람코 팀 시리즈 리야드’ 개인전에서 우승했고, 2021년에도 같은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는 앨리슨 리는 또 특별한 응원을 받고 있다. PGA투어 15승, 월드와이어 64승을 거둔 미국 남자프로골프의 레전드 프레드 커플스가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독일의 남자골프 전설 베르나르더 랑거가 주최한 프로암 대회에서 동반 라운드를 했다. 당시 프레드는 LPGA투어와 2부 투어를 오갔던 그녀에게 자신의 골프를 믿고 인내하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다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동 3위, 이민지 양희영 루오링 인

이민지, 루오링 인이 양희영과 함께 공동 3위다.

 

루오링 인은 전날 하터오카와 공동 선두였다. 첫째 날 9타를 줄이고 둘째 날 4타를 줄였지만 공동 3위로 밀려났다. 그만큼 낮은 타수를 친 선수들이 빼곡하게 많다는 의미. 

 

김효주 공동 10위, 최종전 우승 경쟁 돌입

한국의 김효주도 둘째 날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8언더파로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브룩스 핸더슨, 넬리 코다,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 안나 노드르그비스트도 공동 10위다. 선두와 6타 차이지만 하루에 63타를 치는 선수가 계속 나오고 있다. 올 한 해 가장 골프를 잘한 선수 60명만 출전하는 대회이다. 기량이 모두 뛰어난 선수들이다. 남은 이틀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질지 흥미진진.

 

유해란 2023 LPGA 롤렉스 어워드 시상식 참여..올해의 신인상 수상

LPGA는 16일 밤(현지시간) 대회 1라운드를 마치고 코스 내의 호텔에서 '2023 LPGA 롤렉스 어워드'를 개최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해란이 시상식에 참가해 2023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2023 LPGA 롤렉스 어워드에 참가한 유해란 선수(좌). 사진 LPGA투어
2023 LPGA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 유해란. 사진 LPGA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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