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023.11.16~19
플로리다, 티뷰론 GC
(파72·6,949야드)
필드 60명
우승 양희영
우승 상금 200만 달러
(26억 원)
총상금 7백만 달러
(91억 3,000만 원)
양희영 LPGA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양희영이 마침내 해냈다. 양희영이 19일(미국시간) 끝난 LPGA '2023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최종일 6타를 줄이고(66타) 최종합계 27언더파. 2위 하타오카 나사, 엘리슨 리에 3타 앞선 위대한 우승이다. 통산 5승.
양희영의 최종일 퍼포먼스는 우아하고 폭발적이었다. 코스 위에서 가장 빛났다. 매 홀 아이언 샷은 명품샷 그 잡채였다.
양희영 하타오카 나사 21언더파 공동 선두 최종일 시작
하타오카가 1번 홀 버디로 4라운드를 시작한 반면, 양희영은 3번 홀에서 보기가 먼저 나왔다. 순식간에 2타 차로 벌어졌다. 양희영이 이후 2개의 버디를 추가했고 하타오카도 1개의 버디를 더해 9번 홀까지 양희영이 1타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명품샷 선보인 부드러운 카리스마 양희영 통산 5승
비록 1타 차로 지고 있었지만 양희영의 얼굴은 편안해 보였다. 또 스윙은 1도 흐트러짐이 없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양희영의 추격이 시작되었다. 10번 홀 버디, 결정적으로 13번 홀 샷 이글은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그린 밖 80야드에서 친 두 번째 샷이 홀컵 안으로 마법처럼 빨려 들어갔다. 4라운드 내내 선보인 명품 샷의 결과였다. 양희영 1타 차 리드. 만만치 않은 하타오카도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25언더파 다시 공동 선두.
이제 15번~18번 4개의 홀만 남았다. 곧 승부가 결정된다.
하타오카의 샷이 흔들렸다. 페어웨이에서 친 두번째 공이 번번히 그린을 벗어났다. 그에 반해 양희영은 아무 변화가 없었다. 여전히 여유롭고 샷은 견고했다.
15번 홀 두 선수 모두 파. 16번 홀 파3. 하타오카의 티샷이 다시 그린을 벗어났고 보기. 양희영 파. 1타 차로 다시 양희영 단독 선두. 2개의 홀만 남았다.
17번 홀 파5. 2온은 힘들다. 선수들 대부분 두 번째 샷을 핀에서 약 40야드 떨어진 페어웨이에 떨어트리고 세 번째 샷을 핀 가까이에 붙여 버디를 했다. 양희영은 3라운드 내내 이 홀에서 이같은 전략으로 버디를 만들었다. 4라운드 역시 같은 루틴으로 침착하게 버디 성공.
하타오카는 이번에도 샷이 불안했다. 세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났다. 어렵게 파로 홀을 마쳤고 이제는 양희영에 2타 차로 물러섰다.
흔들림 없는 편안함! 양희영 아우라 폭발!!
2타 앞선 양희영의 18번 홀 티그라운드. 한 치의 오차 없이 티샷 페어웨이 히트. 그리고 두 번째 샷마저 그린 가까이에 붙였다.
하타오카도 티샷을 페어웨이에 잘 보냈지만 두번째 샷은 그린에서 5미터 이상 벗어났다. 하카오카 2 퍼트. 파
양희영의 1.5미터 챔피언 퍼트는 홀 안으로 쏘옥 버디! 마지막까지 쿨내 진동하는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시즌 파이널 대회 챔피언이 되었다.
한국선수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역대 우승자
2023 양희영
2020~2021 고진영
2019 김세영
2012 최나연
2011 박희영
하타오카, 엘리슨 리 공동 2위
양희영 하타오카와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기한 미국 교포 엘리슨 리도 66타(-6)를 치고 하타오카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엘리슨 리의 최고 성적이다.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 2023 올해의 선수상 확정
최종일 7타를 줄이고(65타) 최종 합계 21언더파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친 릴리아 부가 2023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확정되었다. 릴리아 부는 올해 메이저 대회 2회 우승 포함 총 4승을 했다.
최저타 상은 태국의 신예 티띠꾼에게
김효주와 티띠꾼이 '2023 베어 트로피 수상'(평균 최저타상)을 놓고 경쟁했다.
티띠꾼이 투어챔피언십 마지막 대회에서 김효주를 앞질렀다.
티띠꾼 시즌 평균 타수 69.676, 김효주는 69.689이다. 아주 근소한 차이로 김효주가 2위다.
티띠꾼은 이번 대회에서 총 20언더파 단독 5위. 김효주는 14언더파 공동 1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양희영 2023 LPGA 상금왕 2위로 껑충
양희영의 이번 대회 상금은 200만 달러이다. 지난주 상금 랭킹 20위에서 우승으로 단숨에 2위까지 올랐다. 1위는 릴리아 부다.
2023 LPGA 상금 랭킹 최종
1위 릴리아 부 3,502,303 달러(45억 7천만 원)
2위 양희영 3,165,834 달러(41억 3,000만 원)
3위 엘리슨 쿠퍼즈 3,094,813 달러(40억 4,000만 원)
4위 루오닝 인 2,984,677 달러(38억 9,000만 원)
5위 셀린 부티에 2,797,504 달러(36억 5,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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