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골프 퀄리파이닝' 한국 선수 9명 참가 신청

리브골프 퀄리파이닝 한국선수 9명 신청

한국의 남자프로골프 선수 9명이 리브(LIV)골프 퀄리파이닝에 참가한다.

 

리브골프는 12월 8일부터 3일간 아랍에미리트 아부 다비에서 '퀄리파이닝' 경기를 갖는다. 2024년 14개 리브골프 대회 출전권 3장이 걸렸다.

 

리브골프는 30일(미국시간) 퀄리파이닝 1라운드 참가선수 5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9명의 한국선수가 포함되어 있다. 엄재웅, 함정우, 정찬민, 강경남, 김바이오, 고군택, 이정환, 이태희, 문경준 등 KPGA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다. 

 

리브골프 '퀄리파이닝'은 3라운드로 진행된다. 1라운드 경기 결과 공동 20위까지 2라운드에 진출한다. 이때 1라운드 면제를 받은 14명의 선수(2023 시즌 리브골프에서 강등당한 선수 등)가 2라운드에 합류해 18홀 경기를 한다. 2라운드 결과 공동 20명이 10일, 36홀 경기 후 최종 상위 3명이 내년 시즌 출전권을 얻는다. 

 

PGA투어+DP월드투어 카드 잃은 선수들 참가

올 시즌 조건부 카드로 PGA 투어에 참가했으나 결국 내년 투어카드를 얻지 못한 3명의 선수가 퀄리파이닝에 도전한다.

2013년 PGA 챔피언십 메이저 대회 우승자 제이슨 더프너(세계랭킹 543위), PGA 투어 2승(2013, 2017년)의 칼 스텐리(세계랭킹 1247위), 1승(2015년)의 케빈 채플(세계랭킹 558위)이다. 

 

과거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하며 통산 2승(2013년, 2015년. 세계랭킹 800위))을 한 프랑스 선수 빅터 드뷔송도 명단에 이름이 있다. 아시안 투어 10승의 스콧 핸드(세계랭킹 739위)도 리브골프 입성에 도전한다.

 

참가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은 210위

명단발표 직전까지, '세계랭킹 100위 안의 선수 다수가 리브골프 퀄리파이닝에 참가한다'는 루머가 떠돌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가장 높은 순위는 210위 인도 선수다. 2,000위 밖의 선수들도있다. 아래 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