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 '백투백' 올해의 선수상 수상
올 1월 4일 (현지 시간) PGA 투어 발표에 따르면 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2년 연속 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올해의 신인상에는 35세의 에릭 콜이 선정되었다.
두 개의 상은 PGA 투어 전체 멤버가 직접 투표로 뽑는 상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투표기간은 작년 12월 1일부터 15일까지였다.
올해의 선수상에는 작년 12월 7일 리브골프 이적을 공식발표한 존 람도 노미네이트 되었다.
하지만 선수들은 스코티 셰플러를 올해의 선수로 선택했다.
미국 선수인 셰플러는 현재 27세로 2018년 가을 프로로 전향했다.
첫 프로생활은 2019년 콘페리 투어에서 시작했다. 2019년 성적을 토대로 2020년 PGA 투어로 점프, 본격적으로 세계 최고의 투어에서 활동했다. 2020년 신인상을 수상했다.
2020~2021년 우승 없이 지나갔지만 2022년부터 우승컵을 쓸어 담았다.
2022년 마스터스(메이저) 우승 포함 4승을 했고 그 해 4월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2023년 플레이어스 우승 포함 2승, 통산 6승.
2022년 말부터 2023년 3월까지 4개월 간 로리 매킬로이에게 세계랭킹 1위를 내주었지만 이후 다시 1위 탈환, 현재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23번 대회에 참가해 17번 탑10에 들었다.
스코티 셰플러는 2005~2007년 3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타이거 우즈 이후 첫 2년 이상 연속 수상자이다.
올해의 선수상 연속 수상 선수/1990년 첫 시상
1991~1992 프레드 커플스 : 2년 연속
1993~1994 닉 프라이스 : 2년 연속
1999~2003 타이거 우즈 : 5년 연속
2005~2007 타이거 우즈 : 3년 연속
2022~2023 스코티 셰플러 :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 최다 수상 선수 /1990년 첫 시상
타이거 우즈 : 11회
로리 매킬로이 : 3회
스코티 셰플러 : 2회
35세 신인상 수상자 에릭 콜
올해 신인상은 역대 가장 많은 나이의 선수가 뽑혔다.
그는 의지의 골퍼, 희망의 아이콘 프로골퍼로 박수를 받고 있다.
에릭 콜은 2009년 프로전향 후 미니투어 등 마이너 리그에서 56번 우승했다.
하지만 PGA 투어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았다.
7전8기로 2017년 처음 콘페리 투어(PGA 투어 2부 투어)와 조인했다.
하지만 그 해 카드를 잃고 다시 미니 투어에서 활동했다.
2021년 콘페리 투어 재 입성, 2022년까지 활동했고 마침내 2023년 PGA 투어 카드를 얻었다.
2023년 37개 대회에 참가해 2위 두 번/ 3위 두 번, 우승 문 앞까지 갔지만 안타깝게 우승은 하지 못했다.
탑 10 피니시 7번. 꾸준하고 성실하게 경기하면서 투어 첫 해 5백40만 달러(한화 72억 원)의 상금도 챙겼다.
한편 임성재는 아시아 선수 역사상 처음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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