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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등

'AT&T 페블 비치 프로암' 2R..김시우 T10, 선두와 4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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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2024. 2. 1~4

캘리포니아 페블 비치 GL

(파72. 6,972야드)

스파이글래스 힐 GC

(파72. 7,041야드)

 

필드 80명(노 컷)

 

우승상금 360만 달러

(한화 약 48억 원)

총상금 2,000만 달러

(한화 266억 원)

 

우승자 페덱스컵 포인트 700

전년도 챔피언 저스틴 로즈


2라운드 주요 내용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2라운드 데일리 베스트 -8(64타) 중간 합계 -11, 공동 1위

루드빅 에이버그 2라운드 -7(65타), -11 공동 1위

에이버그는 작년 6월 프로데뷔 후 3개월 만에 DP월드 투어 우승, 5개월 만에 PGA 투어 우승. 스웨덴의 초특급 신인.

▲전날 단독 1위였던 벨기에의 토마스 리트리, 2라운드에서 2타 줄이공 공동 1위 중간합계 -11.

2023년 PGA 투어 조인, 이번 주 첫 우승 도전!

세계랭킹 1위 스쿠티 셰플러의 R2 스코어 카드. 사진 PGA 투어

 

▲키건 브래들리, 톰 호기 선수가 2라운드에서 분발, 각각 6타씩 줄이고 공동 10위 진입. 차례로 두 선수는 전날 공동 29위, 공동 39위였다.

 

▲작년 한해 역대급으로 부진했던(톱 오브 더 톱 기준에서) 저스틴 토마스가 이틀 연속 호성적. 1라운드 -4, 2라운드 -5 중간합계 -9로 공동 5위. 

 

▲2라운드 결과 한국선수 중 김시우 선수가 우승 가시권에 있다. 중간합계 -7, 선두그룹과 단 3타 차이다.

김주형이 2라운드에서 힘을 내고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 김주형도 선두와 5타 차이다. 아직 2라운드가 남았다.

 

▲로리 매킬로이씨!!!

A급 경기를 해도 우승을 할까 말까,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곳이 PGA 투어.

로리 매킬로이 씨! 메이저 4승, 페덱스컵 우승 3회, PGA 투어 통산 24승의 초초 초특급 선수

 

하지만 이번주 1, 2라운드는 왜? 가장 큰 요인은 그린 위에서 난조. 그린 스피드와 완전 따로 놀고 있음. 수요일 비가 엄청 많이 왔고 목, 금요일에도 소나기는 아니지만 꾸준한 비, 날씨는 춥고. 복잡한 그린 경사, 그린 스피드는 느림 느림. 

1라운드 파 5홀에서는 이글 퍼트가 너무 짧아서 파, 3 퍼트를 했다는 거임. 2라운드 파 5홀에서는 이글 퍼트가 너무 길어서 파. 54홀 동안 2개의 3 퍼트.

 

다른 홀에서도 그린 스피드를 맞추지 못해 보기, 혹은 파. 여기에 쉽지 않은 그린 경사까지. 54홀 동안 5피트~8피트(1.5미터~2.5미터) 구간 버디 퍼트 4개, 파 퍼트 7개 '올 미스'!!! 결론은 중간합계 1 오버파, 선두와 12타 차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컷이 없는 대회이니 망정이니 완전 컷 탈락 점수.

 

보통 "매킬로이가 퍼트만 조금 더 잘했어도 지금의 24승 + 10승은 더 했을 거야!"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퍼트가 좋지 않으면 절대 24승을 할 수 없다. 그가 퍼트를 못한다는 말은 잘못된 인식이다. 워낙 그가 출전하는 대회는 거의 매 순간 중계 화면에 잡히기 때문에 일거수일투족을 다 볼 수 있다. 짧은 퍼트를 놓치는 장면도 많이 볼수 있다. 또 그린에 도착하기 전까지 그의 볼 스트라이킹이 워낙 뛰어나니, 퍼트가 부족해 보일 수 있으나 퍼트를 잘하는 선수이다.

또 매킬로이처럼 짧은 퍼트를 놓치는 선수는 비일비재하다. 그 선수가 톱랭커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매킬로이는 작년 19개 대회 평균 스코어 68.7타로 2위. 1위 스코티 셰플러 68.6타. 68타 대는 딱 2명뿐이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10년 동안 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한 선수도 로리 매킬로이이다. 18승

 

무튼 매번 기대가 큰 슈퍼스타 매킬로이 본인이 가장 아쉬울 듯. 과거 경기력이 조금 떨어졌을 때(2012년 2월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후 2021년 3월 처음 11위로 떨어졌을 때 이러쿵저러쿵 난리가 났었다. 당시 매킬로이 왈 "나는 로봇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1, 2라운드는 넘 안타깝. 이번주 경기력은 페블 비치 인근 바다에 던져버리고 떠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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