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GA투어,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등

리브골프 매킬로이‧우즈 원했다..매킬로이 "지구상에 리브만 있다면 은퇴"

728x90
반응형

엊그제 12일 청문회 직전

미국 상원 상설 조사 소위원회는

300쪽이 넘는 문서를 공개했다.

이 문서는 PGA투어(이하 투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PIF 간의 '합병'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이뤄졌는지 잘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이 문서에는 협상 과정에서

PIF 측이 요구한 사항도 포함되어 있다.

 

협상 과정에서 PIF가 투어에 요구한 여러 사항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①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리브골프 대회에 10회 참가하고

두 선수는 또 리브골프 팀의 소유주가 되도록 할 것

야시르 알 루마이얀  PIF 총재가

오거스타 내셔널과 R&A의 회원이 되도록 할 것이다. 

이 요구사항은 6월 6일 발표된 기본 합병 성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세상에 공개된 양측의 기본 합병 계약서 관련 글

https://ryder87.tistory.com/37

 

2021~2022년 '원수'로 지냈던 투어와 리브골프는 

올해 6월 6일 동시에 'PGA투어+리브골프'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그러자 미국 상원의 상설조사 소위원회는

'합병'관련 청문회를 예고했고 12일 청문회가 열렸다.

 

리브골프는 사우디 국부펀드 PIF 자금으로 만들어졌고

PIF가 96% 리브골프를 소유하고 있다.

따라서 투어와 리브골프 간 '합병' 협상에는

투어 측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책임운영진이,

리브골프는 PIF 야시르 알 루마이얀 총재가

측근들과 함께 했다.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리브골프 CEO 그렉 노먼은

협상 과정 그 어디에서도 존재감이 없었다.

 

로리 매킬로이는 13일(영국시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대회

1라운드를 마치고 '프레스'에 참석했다.

로리는 'PIF가 요구한 리브골프 참가' 관련,

본인의 생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만약 리브 골프가 지구상에서 골프를

칠 수 있는 마지막 장소라면 나는 은퇴할 것이다.

이것이 내가 느끼는 감정이다."라고 말했다.

 

로리 매킬로이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치고 공동 3위에 올랐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