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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컵+프레지던트컵 등

<2024 프레지던트컵> 최종 우승은 미국팀..흥행 '홍보대사'는 한국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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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레지던트컵

▲2024.9.26~29 종료

▲캐나다 '로열 몬트리올 GC'

 

▲최종 스코어

미국팀 18.5 우승

인터내셔널팀 11.5

 

※2024 프레지던트컵의 모든것

양팀 출전선수 및 경기방식 등등 올댓

https://ryder87.tistory.com/617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 출전..<2024 프레지던트컵>의 모든 것

프레지던트컵>은? 2024년 9월 넷째 주 제15회 프레지던트컵(Presidents Cup)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다.골프팬이라면 알아야 할 프레지던트컵>의 모든 것. 프레지던트컵이란 미국팀과 인터내

ryder87.tistory.com

 

 


<2024 프레지던트컵>이 2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15회 대회 최종 우승팀은 미국이다.

최종 스코어는 미국 18.5 VS 인터내셔널팀 11.5.

2024프레지전드컵 우승팀은 미국이다. 사진 PGA 투어

 

미국은 이번에도 인터내셔널팀의 홈에서 우승했다.

9회 연속, 18년 동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역대 전적은 미국이 13승 1패 1무이다.

 

29일 최종일 양 팀의 12명이 일대일로 맞붙는 싱글매치가 열렸다.

인터내셔널팀은 마쓰야마 히데키, 코리 코너스,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가 승리했다.

한국의 김주형 안병훈 호주교포 이민우는 비기고 소중한 0.5점 획득.

제이슨 데이, 아담 스콧, 임성재, 김시우 등 6명이 패했다.

싱글매치 승점 4.5점

 

미국은 젠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 콜린 모리카와 등 6명이 승리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마쓰야마 히데키에 패했다.

싱글에서 패한 미국 선수는 셰플러 포함, 브라이언 하먼, 토니 피나우이다.

비긴 선수는 윈덤 클락, 샘 번스, 사히스 티갈라.

싱글매치 승점 8.5점

 

프레지던트컵은 4일 동안 총 30개 매치가 열린다.

매치에서 이기면 승점 1점, 비기면 0.5점을 얻는다.

15.5점을 얻는 팀이 우승이다.

 

미국팀은 싱글매치가 열리기 전 이미 승점 11점을 확보했다.

마지막날 4.5점만 얻으면 우승 확정.

여섯 번째 매치에서 미국은 15.5점을 얻고 우승을 확정했다.

 

1번 주자 젠더 쇼플리 승 1점+ / 12점

2번 주자 샘 번스 동점 0.5점+ / 12.5점

3번 주자 스코티 셰플러 패

4번 주자 러셀 헨리 승 +1점 / 13.5점

5번 주자 패트릭 캔틀레이 승 +1점 / 14.5점

6번 주자 키건 브래들리 승 +1점 / 15.5점 우승 확정

미국팀 선수들이 우승 후 캡틴 짐 퓨릭과 '셀카' 타임. 사진 PGA 투어

 

미국팀 우승이 확정된 후 6개 매치에서 양 팀의 성적은 동률.

각각 2승, 2패 2무이다.

대회 종료후 공식 SNS에 올라온 인터내셔널팀의 게시물. 사진 @IntlTeam


한국선수들

싱글매치에서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주형.

상대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샘 번스였다.

 

1번 홀부터 샘 번스는 버디를 잡고 홀을 가져가고 1업.

3번에서 김주형이 버디로 응수, 타이를 만들었다.

샘 번스는 즉각 4번~5번 홀에서 연속 버디, 2업으로 달아났다.

샘 번스는 4번에서 17미터 버디 성공.

이런 퍼트가 들어가면 상대선수는 힘이 빠진다.

 

미국의 2업 리드는 12번 홀까지 계속 이어졌다.

그 사이 김주형과 샘 번스는 똑같이 버디 2개, 보기 2개.

싱글매치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김주형. 사진 @IntlTeam

 

13번에서 균형이 깨졌다.

김주형 파, 샘 번스 보기 1업.

15번 홀에서 김주형이 4.8미터 버디를 잡고 동점.

기세가 오른 김주형의 샷은 날카로웠다.

16번 홀 2.2미터 버디 찬스.

황금 같은 역전 기회.

그런데 그 압박은 선수가 아니면 공감하기 어려울 듯.

버디 실패, 여전히 동점.

 

두 선수는 팀에 승점 1점을 보태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17번 홀 모두 버디, 동점.

마지막 18번 홀.

김주형에게 찾아온 마지막 버디 기회.

4.7미터 버디는 끝내 들어가지 않았다.

 

아쉬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싸운 김주형은 0.5점을 팀에 보탰다.

김주형은 비록 팀의 패배를 맛봤지만

<2024 프레지던트컵>의 홍보대사는 단연 김시우와 더불어 김주형이었다.

매치마다 환상적인 샷과 먼거리 퍼트 성공 후 그가 보여준 열정의 세리머니.

전 세계 골프팬들을 사로잡았다.

이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김시우와 김주형. 이번 대회 '홍보대사'로 흥행 주역들이다. 사진 PGA 투어
김시우와 김주형. 사진 PGA 투어

 

임성재는 마쓰야마 히데키와 더불어 인터내셔널팀의 막강 에이스.

러셀 헨리와 붙었다.

러셀 헨리의 초반 버디로 1업.

10번에서 동점을 만들 기회가 있었지만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13번에서 임성재의 짧은 버디퍼트 미스로 2업.

16번 홀에서도 짧은 파 퍼트 미스, 3&2로 러셀 헨리에게 승점을 내주었다.

 

임성재는 영혼을 갈아 넣어 경기했다.

4일 내내 그렇게 했다.

아마 대회가 끝났을 때 몸무게가 5Kg은 빠졌을 듯.

임성재와 김주형의 얼굴을 인쇄한 티셔츠를 맞춰입고 응원하는 갤러리들. 사진 @IntlTeam

 

둘째 날 4섬 5개 매치를 모두 크게 이기고 미국을 '압살'한 인터내셔널팀.

선두 주자는 임성재와 마쓰야마 히데키였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빛나는 매치였고 그 주인공 중 1명이 임성재이다.

골프가 이렇게 '폼나고 섹시한' 스포츠란 사실을 전 세계에 알렸다.

또 한명의 홍보대사이다.

임성재는 평소 말이 없고 과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그는 인터내셔널 라커룸, 연습라운드에서

'강남스타일' 춤을 추며 팀의 분위기를 밝게 빛냈다.

이 영상은 각종 SNS에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둘째 날 '4섬' 5개 매치에서 미국에 대굴욕을 안긴 '5대 빵' 선봉장 마쓰야마와(좌)와 임성재. 7&6 승리는 역대 최고 마진 승리 타이 기록이다. 사진 @IntlTeam

김시우의 존재감은 큰 경기에서 더 빛이 난다.

내년 라이더컵 캡틴 키건 브래들리와 싱글매치에서 만났다.

9번까지 1업으로 리드했다.

그러다 후반 역전당했다.

키건 브래들리는 앞 조에서 미국의 승리를 전달받았다.

자신이 이 매치에서 이기면 우승 확정이라는 사실도 전달받았다.

 

후반 키건 브래들리는 다른 선수처럼 경기했다.

15번 홀까지 단숨에 3업으로 역전.

김시우도 막판까지 추격, 16~17번 홀을 연속 이기고 1업까지 따라붙었다.

경기력이 새롭게 올라왔으나 남은 홀은 1개.

18번 홀에서 두 선수는 파로 비겼다.

키건 브래들리가 결국 1업으로 승리하고 2024 프레지던트컵 우승을 확정했다.

 

김시우는 28일 이번 대회 최고 하이라이트인 '환상적인' 플롭 샷 버디를 선보인 주인공.

PGA 투어가 공개 X에 올린 이 장면은 조회수 100만을 넘겼다.

 

 

안병훈과 사히스 티갈라.

초반에는 티갈라가 리드.

6번부터 10번까지는 안병훈이 1업으로 앞섰다.

13번(파 3) 홀, 퍼트 대결에서 안병훈이 지고 홀을 내주었다. 동점.

앞선 홀들에서는 잘 들어갔던 퍼트가 그때는 또 비껴갔다.

동점 상황에서 18번 홀까지 갔고 동점으로 매치를 마쳤다.


개인 결과들

2024 프레지던트컵에서 패배가 없는 주인공은

양 팀 24명 선수 중 미국의 샘 번스가 유일하다.

이번 포함 2회 프레지던트컵 출전.

역대 전적에서도 패가 없다.

 

샘 번스는 총 4개 매치에 출전했다.

4볼 2경기 모두 승, 4섬 승, 싱글매치 무승부.

2승 0패 1무이다.

직전 대회에서는 3패 2무로 승이 없었다. 

 

직전 프레지던트컵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스코티 셰플러.

당시는 세계랭킹 1위는 아니었지만 그때도 탑 랭커였다.

이번에는 훨씬 나은 성적을 냈다.

3승 2패. 2년 전 성적은 3패 1무.

역대 전적은 3승 5패 1무이다.

 

직전 대회에서 4승, 올 승이었던 맥스 호마.

이번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3경기에만 나왔다.

싱글매치에서 이겼고 팀 매치 2개는 모두 졌다.

역대 전적 5승 2패.

 

미국이 18.5점을 얻으며 큰 점수차로 우승했음에도

이번에 승점을 1점도 챙기지 못한 선수가 있다.

딱 1명 브라이언 하먼이다.

브라이언 하먼은 맥스 호마와 짝을 이뤄 4볼 1경기, 4섬 1경기에 출전했는데 모두 졌다.

맥스 호마가 싱글에서 승리한 반면 하먼은 패배, 승리가 없다.

 

역대 전적이 말해주듯 인터내셜팀의 대회 전적은 승률이 낮다.

승률이 높았으면 15전 13패 1승 1무라는 기록은 없었을 것.

모든 선수들이 승보다 패가 더 많다.

한국선수 중 승수가 가장 많은 선수는 임성재와 김시우로 각각 6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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