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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 최종 공동 16위, 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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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콘페리 투어(PGA 2부 투어)에서 활동 중인 노승열이 시즌 파이널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공동 1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은 2024 시즌 포인트 상위 랭커 74명만 출전, 컷 탈락 없이 4라운드가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가 중요했던 이유는 대회가 끝났을 때 시즌 포인트 랭킹 탑 30은 2025년 PGA 투어 직행 카드를 얻기 때문이다.

파이널 대회 시작 전 이미 15명은 충분한 포인트를 획득, PGA투어 진출이 확정되었다.

나머지 15명은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 종료 후 최종 결정되었다.

 

노승열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다만 그 기회가 '온리 우승'이라는 점이 쉽지 않았을 뿐.

노승열이 만약 우승했다면 우승 포인트 600점을 받는다.

기존 포인트 376점+600점=976점으로 포인트 순위 20위권 진입.

PGA투어직행 카드를 얻을 수 있었다.

 

1라운드를 마쳤을 때 노승열은 선두와 3타 차였다.

2라운드에서는 선두와 7타 차이가 났지만 3라운드에서 다시 4타 차로 따라붙었다.(공동 7위).

하지만 최종일 타수를 잃고 3언더파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포인트 순위는 최종 62위.

노승열. 사진 PGA 투어


시즌 파이널 <콘페리 투어 챔피언십> 우승은 브레이든 숀베리(미국·27).

3라운드까지 노승열과 함께 공동 3언더파, 공동 16위였다.

그러다 마지막 날 6타를 줄이고 우승했다.

우승 스코어 9언더파.

우승 상금 3억 6천만 원(270만 달러)

 

숀베리는 이번 우승으로 내년도 PGA투어 직행카드를 얻었다.

우승 포인트 600점을 받고 포인트 순위 51위에서 16위로 껑충 뛰었다.

지난주 탑 30위 밖에서 30위 안으로 들어온 선수는 숀베리가 유일하다.

 

그렇다면 지난주 30위 안에 들었던 선수 중 한 명은 30위 밖으로 밀렸다는 얘기.

샘 베넷이 아쉬운 주인공이다.

베넷은 지난주까지 포인트 순위 30위로 투어직행 카드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선수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31위로 밀렸다.

셈 베넷은 대회 마지막날 무려 6타를 잃었다. 

그중 1타만 줄였어도 30위를 지키고 인생이 바뀔 수 있었지만 골프는 늘 내 맘 같지 않다.


노승열의 2024 남은 일정은?

노승열은 10월 10일 시작하는 PGA 투어 폴 시리즈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PGA 투어 과거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은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당장 2025년 투어카드 획득이다.

우승은 아니지만 탑 10 성적으로 대회를 마치면 그다음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다.

또 그 다음 대회에서도 탑 10에 들면 다시 다음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PGA 투어 '폴 시리즈'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포함 6개 대회가 남아있다.

일단 매 대회에서 탑10 진입에 성공하고 6개 대회에 모두 참석할 수 있다면 또 다른 골프 인생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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