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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2라운드..스테판 예거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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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폴 시리즈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10.10~13

▲블랙 데저트 리조트 GC

―파71-7,371야드

―US, 유타 주

▲필드 132(36홀 컷)

▲우승상금 18억 2천만 원

($1,350,000)

▲총상금 101억 2천만 원

($7,500,000)

▲초대 대회


2라운드였지만 우승경쟁처럼 치열했다.

선두 다툼도 그랬고 특히 컷을 통과하기 위한 선수들의 고군분투는 처절했다.

 

단독 선두는 독일의 스테판 예거이다.

2라운드에서만 8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예거는 올 시즌 <휴스턴 텍사스 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꺾고 우승한 선수이다.

스테판 예거의 2라운드 스코어카드. 사진 PGA 투어

 

예거 뒤로는 2타 차이의 선수가 6명이나 있다.

아담 스벤손 등 공동 2위가 13언더파, 

벤 콜스 등 12언더파 공동 4위가 4명이다.


PGA 투어 '폴 시리즈'는 페덱스컵 랭킹 하위권 선수들을 위한 '릴리프' 성격이 짙다.

PGA 투어는 9월 1일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정규시즌이 끝났다.

<투어 챔피언십>이 끝났을 때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명의 선수는 '폴 시리즈'와 상관없이 순위 변동이 없다.

 

스테판 예거의 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은 43위이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도 랭킹은 그대로 43위이다.

 

하지만 50위권 밖의 선수들은 변동이 있다.

특히 125위 안팎의 선수들은 '폴 시리즈'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

125위를 벗어나면 내년 투어카드를 잃기 때문이다.


이번주 미국 유타 주에서는 PGA 투어 '폴 시리즈'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다.

유타 주에서 PGA 투어가 다시 열린 건 61년 만이라고 한다.

 

대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페어웨이 양 옆은 온통 검붉은 사막이고 돌덩이가 가득하다.

마치 용암이 그대로 굳어있는 듯한 모습이다.

티샷이 그만큼 중요한 대회이다.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페널티를 모면할 수가 없다.

블랙 데저트 코스. 사진 PGA 투어

 

2라운드는 일몰로 인해 22명의 선수가 경기를 다 치르지 못했다.

그중 한 명이 맷 맥카티. 7번 홀 그린에서 경기를 멈췄다.(10번 홀 출발)

현재 12언더파 공동 4위.

 

맥카티는 2024 시즌 콘페리 투어 1위 선수이다.

지난주 2024 콘페리 투어 1위부터 30위까지 30명의 선수가 2025년 PGA 투어 직행 카드를 얻었다.

맥카티는 기세 좋게 1부 투어 카드를 얻자마자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1라운드 9언더파 공동 2위.

파 5, 7번 홀도 이글 퍼트를 남겼다.

또 9번도 파 5로 버디가 많이 나왔다.

두 홀에서 모두 버디를 한다면 스테판 예거와 함께 14언더파 공동 선두가 된다.


잔여경기를 남긴 22명 중 컷 탈락 버블에 있는 선수도 있다.

미국의 웨슬리 브라이언은 18번 홀 4.3미터 이글 기회를 앞두고 경기를 멈췄다.

이 퍼트가 들어가면 5언더파로 컷을 통과한다.

 

웨슬리 브라이언의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141위이다.

웨슬리 브라이언의 이글 퍼트. 이 퍼트가 들어가야 5언더파, 컷을 통과할 수 있다. 사진 PGA 투어

 

미국의 딜런 우마지막 9번 홀에서 1.22미터 파 퍼트를 남겼다.

이 퍼트가 들어가면 5언더파 그대로 컷 통과,  '미스'하면 컷 탈락이다.

토요일 오전(현지시간), 그의 주말경기 여부가 단 한 번의 퍼트로 결정 난다.

 

딜런 우의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129위이다.

컷을 통과해야만 성적에 따른 포인트를 획득하고 순위를 올릴 기회를 갖는다.

컷 탈락이면 포인트는 없다.

딜런 우의 마지막 파 퍼트. 이 퍼트를 성공해야 컷을 통과하고 주말에 경기를 할 수 있다. 사진 PGA 투어

 


선수들은 컷을 통과하기 위해 우승경쟁을 하듯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했다.

미국 교포 마이클 김도 그중 한 명이었다.

17번(파 3)에서 보기를 하고 3언더파.

 

18번 두 번째 샷이 그린을 살짝 벗어났지만 4미터 이글 기회.

칩샷이 들어가면 컷 통과.

마이클 김의 칩 샷은 홀을 맞고 튕겨나갔다.

너무나 아쉬워 한 마이클 김. 4언더파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마이클 김의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127위이다.

이미 투어카드를 잃을 위치다.

물론 아직 폴 시리즈가 5개나 남았다.

그  대회를 통해 랭킹을 끌어올리고 카드를 유지해야 한다.


김성현은 다행하게 컷을 통과했다.  

폴 시리즈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 이후 처음 주말경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22위이다.


이경훈은 7번 홀에서 이글을 잡고 5언더파를 만들었다.(10번 출발)

내친김에 어려운 파 3,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고 안전하게 6언더파로 컷 통과.

현재 페덱스컵 랭킹 99위이다.


노승열 선수는 4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첫날 이븐파, 둘째 날 4타를 줄였지만 컷을 통과하기 위해선 1타가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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