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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여자 프로골프

태국의 지노 티띠꾼 <CME 투어 챔피언십 우승> 올해만 700만 달러(98억 원)수입, 역대 시즌 상금왕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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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시즌 파이널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024.11.21.~24 종료

티뷰론 GC( 72-6,700yd)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필드 60(노컷)

 

▲우승 지노 티티꾼(태국)

▲우승상금 56억 원($4,000,000)


골프천재로 불렸던 태국의 지노 티띠꾼(21)이 2024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티띠꾼이 24일(현지시간) 종료된 2024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마지막 2개 홀에서 3타를 줄이고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우승 스코어 22언더파.

우승상금 96억 원(400만 달러).

올시즌 2승, 투어 통산 4승.

지노 티띠꾼

 

지노 티띠꾼은 2022년에 LPGA 투어에 조인했다.

이제 겨우 3년 차인 21세 선수이지만 그녀의 위상은 전 세계 탑이다.

 

지노 티띠꾼은 이날 우승상금 400만 달러 외에도 '2024 Aon 리스트 리워드 챌린지' 1위 보너스 상금 100만 달러도 따로 받는다.

하루에만 500만 달러의 상금 수입이다. 한화 70억 2천만 원.  

 

지노 티띠꾼은 최종일 미국의 에인절 인(26)과 15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16번 홀까지 에인절 인에게 2타 뒤져있었다.

골프 통계상 두 홀을 남기고 2타 앞선 선수는 98% 이상 우승했다.

 

하지만 지노 티띠꾼은 이 통계를 '거부'했다.

티띠꾼은 17번(파 5)에서 이글을 잡고 공동 선두에 올랐고 18번 홀(파 4)에서는 버디를 잡고 단독 선두가 되면서 극적으로 우승했다.

4라운드 -7(65타).

 

티띠군은 이날 골프게임에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환상적인 결과를 현실에서 만들어내고 4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되었다.

17번 홀 2온 성공 후 2.5미터 이글 완성, 가장 필요할 때 클러치 샷이 나왔고 클러치 퍼트가 나왔다.

18번 홀 두 번째 샷도 황홀했다. 1.8 미터 버디 완성!

엄청난 집중력과 엄청난 정신력이다.

 

에인절 인은 16번 홀까지 완벽하게 티띠군을 리드했지만 17번 홀 파, 18번 홀에서도 파를 기록하며 21언더파 단독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4라운드 -6(66타).

에인절 인의 최종일 66타도 놀라운 성적이다.

그런데 골프에서는 더 잘하는 선수가 나타나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티띠꾼은 3라운드에서도 17번 홀 이글, 18번 홀 버디를 잡고 공동 선두로 54홀을 마쳤다.

3라운드 마지막 두 홀이 우승경쟁의 불씨가 되었고, 최종일 마지막  두 홀은 우승에 쐐기를 박는 홀이 되었다.

 

지노 티띠꾼은 우승상금 400만 달러를 받으며 시즌 총액 6,100,309 달러(85억 7천만 원)로 2024 상금왕에 올랐다.

또 역대 LPGA 시즌 상금왕 1위 로레나 오초아를 훌쩍 뛰어넘었다.

오초아의 기존 시즌 상금왕 기록은 2007년(시즌 8승)을 4,634.944 달러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노 티띠군은 이번주 초 '2024 Aon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 수상자로 확정되어 24일 100만 달러 보너스 상금을 따로 받는다. 

'Aon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는 LPGA 투어 유일의 보너스 상금 지급 이벤트로, 1년간 열린 매 대회마다 주최 측이 지정한 1개 홀에서 가장 성적이 좋았던 선수가 이 상을 받는다. 2위 보너스는 없다. 1위 단 1명만 100만 달러를 받는다.

 

지노 티띠군의 2024 잭팟!

--<투어 챔피언십> 우승상금 400만 달러

--'Aon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 보너스 상금 100만 달러

--2024 16개 대회(<투어 챔피언십> 제외) 상금 210만 달러

총 710만 달러(99억 8천만 원)


리디아 고가 마지막 날 9타를 줄이고(63) 중간합계 17언더파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 2오버파 스코어가 뼈 아프다.

 

2024 LPGA 퀸 넬리 코다가 15언더파 공동 5.

코다는 이번 대회에서는 비록 우승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에만 7승을 했다.

 

매년 시즌 종료와 함께 LPGA는 주요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의 선수상 메이저 어워드 베어 트로피가 그것이다.

올해의 선수상과 메이저 어워드(5대 메이저에서 가장 좋은 성적)는 넬리 코다가 받았다.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상 중 2개가 코다의 것이었다.

 

베어 트로피는 수상은 1년 평균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뜻깊은 상이다.

1위는 지노 티띠꾼에 이어 코다가 2위이다.

하지만 두선수는 또 정규라운드(70라운드)를 채우지 못해 이 상에서 제외되었다.

 

3위 유해란과 4위 후루에 아야카가 베어 트로피를 놓고 경쟁했다.

최종 베어 트로피 수상자는일본의 후루에 아야카이다.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종료 시점까지 류해란이 아슬아슬하게 베어 트로피 수상 후보 1위였다.

그런데 마지막 4라운드에서 후루에 아야카가 4타를 줄이고 유해란이 3타를 줄이면서 후루에가 최저타상 수상자로 확정되었다.

 

유해란과 후루에 아야카의 평균 타수 차이는 최종 0.01타 차이이다.(아래 사진)


한국선수 중에는 안나린이 공동 515언더파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첫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1위에 올랐지만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 우승경쟁에서 밀렸다.

마지막 날 4타를 줄였다.

 

양희영과 최혜진이 최종 13언더파 공동 8위로 시즌을 마쳤다.

고진영 이미향 등은 탑 10 밖이다.

김세영이 3일 내내 부진했다가 마지막 날 9타를 줄였다.

김세영은 2019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한편 대회가 종료되면서 2024 신인왕도 결정되었다.

신인왕 후보는 일본의 사이고 마오와 한국의 임진희가 경쟁했지만 최종 사이고 마오가 신인왕이 되었다.

최종 <투어 챔피언십>에서 적어도 임진희가 마오를 앞서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아래 표는 2024 CME 그룹 챔피언십 상금과 순위 탑 10. 

한국선수들의 상금과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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