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플래그십 토너먼트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5.3.13~16
▲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 72 : 7,352야드)
--US, 플로리다주, 폰테 베르다 비치
▲필드 144명/36홀 컷 통과
▲우승 상금 450만 달러(65억 원 4천만 원)
▲총 상금 2,500만 달러(363억 4천만 원)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
▲중계 스포티비 골프
로리 매킬로이가 13일(현지시간) 종료된 오프닝 라운드 18번 홀에서 묘기 같은 펀치 샷을 선보이고 버디를 잡으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매킬로이의 1라운드 결과는 5언더파(67타) 공동 4위이다.
6언더파 공동 선두(3명)와 1타 차이이다.

매킬로이는 이날 마지막 18번 홀에서 티샷을 나무숲으로 보냈다.
그린을 직접 겨냥할 수 없는 위치였다.
핀까지 남은 거리는 163야드.
매킬로이는 나무와 나무 사이를 통과하는 펀치 샷을 선보였고 공은 페어웨이를 굴러온 그린, 핀 앞에서 멈췄다.
핀까지 거리는 8피트,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버디 완성.
18번 홀은 페어웨이 왼쪽으로 길게 호수가 있고 그 호수는 그린까지 이어진다.
매킬로이의 티샷은 오른쪽 나무숲으로 날아갔기 때문에 무리하게 그린을 직접 공략했다면 물에 빠졌을 가능성이 컸다.
때문에 매킬로이는 이런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방법으로 펀치 샷을 선택했고 그 선택은 버디로 이어졌다.
맥일로이는 첫 두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3번과 7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했다.
이후 9번 홀부터 12번까지 연속 버디를 잡았다.
17번까지 연속 파,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5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첫날 매킬로이의 티샷 정확도는 28.57%(4/14)로 144명 중 공동 140위였다.
단 4개의 티샷만 페어웨이로 보냈지만 러프, 트리 아우트라인 등에서 기가막하게 그린 적중, 최대한 보기를 피했다.
매킬로이는 첫날 세턴 샷 어프로치 플레이로 3.5타의 이득타수(SG)를 챙겼다.
그린 적중률은 72.22%(13/18), 공동 19위.
후반 퍼트도 살아나면서 그린 위에서도 2.7타의 이득타수를 얻었다.
사실 프로선수들은 연습라운드를 할 때 숲 속으로 들어가 어프로치 샷을 연습하지 않는다.
매킬로이는 이날 트리 아웃라인에서만 세 차례 두 번째 샷을 했는데 두 차례는 파, 한 번은 버디를 잡았다.
선수들은 그런 상황을 만나면 자신의 직감에 의지해 샷을 한다.
매킬로이는 티샷 난조 등 컨디션은 매우 좋지 않았다.
하지만 티프로생활 18년 동안 쌓아온 경험과 통찰을 통해 얻어진 감각을 믿고 훌륭하게 오프닝 라운드를 마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킬로이가 우승경쟁을 하기 위해선 티샷 정확도가 충분히 좋아져야 한다.
이 부분이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 남은 3라운드 동안 상위권에서 버티기 힘들다.
매킬로이는 전세계 가장 강력한 볼 스트트라이킹을 자랑하는 선수이지만 이 '무기'가 작동하지 않으면 곤란하다.
※로리 매킬로이의 18번 홀 두 번째 샷과 버디 기록 장면
https://x.com/Canalplusgolf/status/1900313282470162786
X의 CANAL+ Golf님(@Canalplusgolf)
Quel coup monumental de Rory McIlroy depuis les feuilles sous les arbres ! Tour 1 #ThePlayersChampionship THE PLAYERS Championsh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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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홀 6언더파(66타) 공동 선두는 루카스 글로버, JJ 스폰, 카밀로 비예가스 등 3명이다.
JJ 스폰은 노 보기 플레이를 했다.
호주 교포 이민우도 5언더파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9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고 가장 먼저 선두권에 올랐다.
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4위로 내려왔다.
매킬로이와 동반 라운드한 스코티 셰플러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 기록, 3언더파 공동 18위로 1라운드를 종료했다.
스코티 셰플러는 퍼트를 제외하고 모든 기록에서 매킬로이를 앞섰다.
페어웨이 적중률 71.43% (10/14) 공동 16위.
그린 적중률 72.22% (13/18) 공동 19위.
퍼트가 발목을 잡았다.
홀 당 1.77개 퍼트.
매킬로이는 1.52개.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코티 셰플러는 강력 우승후보이다.
2023년, 2024년 우승 때 1라운드 성적은 탑 10 밖이었다.
3~4라운드에서 잘 치고 우승했다.
미국의 저스틴 로어는 17번 홀(파 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런데 타수를 줄인 홀인원은 아니다.
티샷을 물에 빠트리고 원래 위치에서 세 번째 샷을 했는데 곧장 홀 안으로 들어갔다.
타수를 잃지 않은 ' 파 홀인원'이었다.
한국선수들 18홀 결과
--김주형 -2(70타) 공동 31위
--김시우 -1(71타) 공동 47위
--안병훈 +1(73타) 공동 82위
--임성재 +4(76타) 공동 116위
--이경훈 +51977타) 공동 124위
내일 2라운드를 마쳤을 때 예상 커프라인은 이븐파이다.
임성재 이경훈은 5타 이상 줄여야 주말경기를 할 수 있다.
컷을 통과하면 3~4라운드는 또 다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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