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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교포 이민우,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6홀 공동 선두..우승상금 6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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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플래그십 토너먼트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5.3.13~16

▲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 72 : 7,352야드)

--US, 플로리다주, 폰테 베르다 비치

▲필드 144명/36홀 컷 통과

▲우승 상금 450만 달러(65억 원 4천만 원)

▲총 상금 2,500만 달러(363억 4천만 원)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

▲중계 스포티비 골프


호주 교포 이민우(36)가 2025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6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 종료, 중간합계 11언더파.

미국의 영건 악샤이 바티하(23)와 2인 공동 선두이다.

이민우, 사진 @THEPLAYERS
공동선수 악샤아 바티아(좌), 이민우, 사진 PGA 투어

 

이민우는 첫날에는 4언더파 공동 4위였다.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다.(66타)

마지막 홀에서 유일하게 보기가 나왔지만 둘째 날 오전 조 선수 중에서 가장 성적이 좋았다.

 

이민우는 부모님이 한국사람이고 호주 이민 후 현지 퍼스에서 태어났다.

L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이민지(28)가 친누나이다.

 

이민우는 어린 시절 골프를 시작했다.

2016년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 챔피언이다.

만 16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 대회 우승의 의미는 당시 전 세계 또래 남자 친구들 중 가장 골프를 잘했다는 징표이다.

어린 시절 골프를 시작한 아마추어들의 1차 목표가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이다.

이후 목표가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이고 최종 목표가 PGA 투어 공식 멤버가 되는 것이다.

 

이민지도 2012년 <US 걸스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전 세계적으로 친남매가 미국의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예는 처음이다.

 

이민우 프로선수 커리어

2019년 프로 전향:DP월드(초청 멤버)+한국투어 등에서 활동

2020년 DP월드 공식 멤버: 2월 DP월드+호주 투어 공동주관 <ISPS 한다 빅 오픈> 우승

2021년 DP월드 공식 멤버:7월 DP월드 <스코티시 오픈> 우승/통산 2승

2023년 DP월드 공식 멤버:11월 DP월드+호주 투어 공동주관 <호주 PGA 챔피언십> 우승/통산 3승

2023년 10월:아시안 투어 <마카오 오픈> 우승

 

이민우는 2023년 5월 PGA 투어 임시회원자격을 얻었다.

 

이민우는 2023년 3월 초청선수로 출전한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공동 6위를 했다.

이민우는 또 2023년 5월 메이저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는데 이때 PGA 투어 임시회원 자격조건을 갖추었다.

 

이민우는 2023년 후반 쭈욱 PGA 투어에서 활동했고 마침내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25위 이상의 포인트를 얻고 2024년 PGA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2024년에도 꾸준한 성적을 내며 투어카드를 잃지 않았고 이번 주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6홀 결과 단독 선두에 올랐다.

만약 이번 주 이민우가 우승하면 PGA 투어 역사상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투어 첫 승을 달성한 선수로 기록된다. 또 향후 2030년까지 5년짜리 PGA 투어 카드를 받고 향후 3년간(2028년) 4대 메이저 출전권도 보장받는다.

 

이민우는 2023년에도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빛이 났다.

2라운드를 마쳤을 때 공동 8위였고 3라운드가 끝났을 때 단독 2위였다.

대회 마지막 날 단독 선수 스코티 셰플러와 챔피언조에서 경기했다.

우승경쟁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공동 6위로 최종 대회를 마쳤지만 미국팬들은 물론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확실하게 존재감을 알렸다. 당시 우승은 스코티 셰플러.

 

2023년과 2025년은 다르다.

이민우도 2년째 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수많은 경험을 했다.

남은 3~4라운드에서 충분한 실력을 발휘하면 우승이다.

이민우는 PGA 투어에서도 비거리 부문 상위 탑 10에 드는 볼스트라이커이다.

2024년 평균 드라이버 314.8야드로, 7위였다.

이 부문 2위 로리 매킬로이의 평균 드라이버는 320.2야드였다.


2라운드 결과 탑 10 진입 선수 중 강력한 우승후보는 로리 매킬로이, 콜린 모리카와이다.

이 예측은 예측에 불과하다.

어느 누가 우승해도 모자람이 없는 필드이고 3~4라운드 역전은 늘 있는 일이다.

 

36홀 9언더파의 로리 매킬로이는 2019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현재 선두와 단 2타 차이 공동 4위.

2019년 당시 36홀 단독 선두였고 3라운드때 1위를 존 람에게 내주고 2위로 밀렸지만 마지막 날 다시 역전, 챔피언이 되었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 @GolfDigest

 

매킬로이의 1라운드 티샷 정확도는 28.57%(4/14)로 144명 중 공동 140위였다.

파 3를 뺀 14개 홀 중 네 차례만 티샷을 페워웨이로 보냈다.

그러고도 5언더파(공동 4위)를 쳤다.

 

고무적인 것은 2라운드 티샷 정확도가 78.57%(11/14), 공동 11위로 매주 좋아졌다는 점.

후반 두 번의 실수가 보기 2개로 이어지며 11언더파 공동 선두에서 9언더파로 내려왔지만 3~4라운드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보기를 한 두 홀에서 모두 샷이 나무를 맞고 더 깊숙한 나무숲으로 들어갔다.

보통 이럴 때 공이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로 나오는 '행운'을 맞는데, 매킬로이는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골프대회에서 우승하려면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하고 또 행운도 따라야 한다는 말이 괜한 얘기가 아니다.

 

3라운드 날씨는 현지시간 정오부터 20마일 이상의 바람이 분다.

오후 4시부터는 30마일 이상의 강풍이 예고되었다.

일찍 출발하는 선수들에게 유리하다.

상위권에서 우승경쟁을 하는 선수들은 강풍도 이겨내야 타수를 잃지 않는다.

 

3라운드 출발 시간(2인 1조)

저스틴 토마스 오전 11시 55분

스코티 셰플러 오후 1시 10분

 

마지막 티업 그룹 포함 아래 세 그룹은 후반 9홀을 경기하는 동안 강풍을 직접적으로 맞이할 예정이다.

콜린 모리카와•알렉 스몰리 오후 2시 15분

로리 매킬로이•JJ 스폰 오후 2시 25분

이민우•악샤이 바티아 오후 2시 35분

파 3 17번 홀 그린. 사진 PGA 투어


콜린 모리카와는 지난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했다.

54홀 단독 선두였고 15번 홀까지 선두였다.

16번 홀에서 역전당하고 끝내 선두를 되찾지 못했다.

모리카와는 이번 주 우승으로 지난주 패배의 아픔으로부터 '구원'받으려 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타를 줄이고 9언더파 공동 4위.


2023~2024 2년 연속 우승의 주인공 스코티 셰플러는 36홀 5언더파 공동 16위이다.

선두와 6타 차이로 멀리간 느낌이지만 그렇지도 않다.

 

셰플러는 2023년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선 후 우승했다.

 

2024년 2라운드를 마쳤을 때에도 지금처럼 선두와 6타 차이였다.

그리고 마지막 날  5차 차를 뒤집고 역전우승했는데 최종일 8언더파를 쳤다.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스코티 셰플러는 현재도 우승후보라는 얘기이다.

 


이번주 2라운드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저스틴 토마스이다.1라운드때 78타, 6 오버파를 쳤다.144명 전체 선수 중 134위였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17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잡았다.마지막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 실수로 보기를 했지만 60타(-10), 대회 18홀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했다.

36홀 중간합계 4언더파, 선두와 7타 차이이다.

저스틴 토마스. 사진 @THEPLAYERS

 

저스틴 토마스는 2019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아직 36홀이 남았기 때문에 저스틴 토마스의 우승도 100% 가능하다.

저스틴 토마스의 1라운드 스코어 카드. 6오버파 78타를 쳤다.
저스틴 토마스의 2라운드 스코어 카드. 버디 11개 보기 1개, 62타를 쳤다.


36홀 커트라인은 1언더파, 총 72명이 컷을 통과했다.임성재가 첫날 76타(4 오버파)로 부진했으나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고(66타) 2언더파 공동 49위로 컷을 통과했다.김시우 -3, 안병훈 -2, 김주형 -1로 컷 통과.이경훈은 컷 탈락, 주말경기를 할 수 없게 되었다.


세계랭킹 5위 루드빅 에이버그, 6위 히데키 마쓰야마, 9위 윈덤 클락이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에이버그는 4주 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고 마쓰야마는 2025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2023년 페덱스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 아담 스콧, 맥스 호마, 2022년 <US 오픈> 챔피언 매튜 피츠패트릭, 2023년 <디 오픈> 챔피언 브라이언 하만 등 이름 있는 선수들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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