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플래그십 토너먼트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5.3.13~16
▲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 72 : 7,352야드)
--US, 플로리다주, 폰테 베르다 비치
▲필드 144명/36홀 컷 통과
▲우승 상금 450만 달러(65억 원 4천만 원)
▲총 상금 2,500만 달러(363억 4천만 원)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
▲중계 스포티비 골프
15일 종료된 2025 PGA 투어 빅 이벤트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가 끝났다.
54홀 단독 선두는 12언더파의 미국의 JJ 스폰(34)이다.
2위 버드 콜리에 1타 앞서있다.
JJ 스폰이 자신의 프로골퍼 생활 역대급 커리어에 도전한다.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상금은 450만 달러(한화 65억 원) 잭팟이고 향후 5년간 투어 멤버십이 보장된다.
메이저 대회 우승만큼의 대우를 받는 대회이다.
2011년 프로전향.
2016년까지 PGA 투어 2부와 3부 투어에서 활동했다.
2017년, 프로전향 6년 만에 PGA 투어카드를 얻었다.
2022년 <발레로 텍사스> 우승이 유일하다.
JJ 스폰은 작년 가을 <조조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하면서 투어카드를 지켰다.
<조조 챔피언십> 몇 주 전까지만 해도 페덱스컵 포인트 125위 밖으로 카드를 잃을 위기였다.
JJ 스폰은 올해 출발이 좋았다.
비록 우승하진 못했지만 두 차례 우승경쟁을 했다.
<소니 오픈> 54홀 공동 1위, 마지막날 타수를 잃고 최종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도 54홀 공동 1위, 하지만 4라운드에서 1위를 지키지 못하고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이 올 시즌 세번째 54홀 1위이다.
올해는 과연 어떨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는 30마일에 가까운 강풍으로 매우 혼란스러웠다.
특히 탑 10 선수들이 출발을 시작한 오후 2시경부터 거센 바람이 불면서 많은 선수들이 '참사'를 맞았다.
이런 와중에 JJ 스폰은 2타를 줄이고 전날 단독 3위에서 단독 선두가 되었다.
단독 2위 버드 콜리가 이날만 6타를 줄이고 11언더파 단독 2위이다.
버드 콜리는 선두 그룹보다 2시간 먼저 출발했다.
버드 콜리는 바람을 덜 맞고 경기를 시작했지만 후반 경기 때는 바람을 맞았지만 경기를 잘했다.
버드 콜리는 대회가 열리는 곳에서 자랐다.
지역 주민인 셈이다.
2014년 처음 PGA 투어 조인, 2부 투어 강등과 다시 복귀를 반복했다.
2021년 교통사고 후 3년간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고 2024년 투어에 복귀했다.
아직 우승은 없다.
이날 코스는 마치 면도날처럼 날카로웠다.
대회 주최 측은 강풍이 예고된 바, 그린 스피드를 낮췄다고(느리게) 밝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린은 선수들의 공을 받아주지 않았다. 그린을 맞고 구르거나 튕겨 그린 밖으로 달아났다.
또 느려진 그린 스피드에 선수들은 그린 위에서 잦은 실수가 있었다.
전날 공동 1위였던 호주의 이민우는 6타를 잃었고 악샤이 바티아도 3타를 잃었다.
바람을 맞은 티샷은 페어웨이를 한참 벗어났고 보기, 더불보기가 쏟아졌다.
전날 공동 4위였던 코린 모리카와도 5타를 잃었고 7위였던 윌 잘라토리스는 6타를 잃었다.
8언더파의 코리 코너스, 7언더파 파의 대니 워커는 버디 콜리와 더불어 6타를 줄였는데 이들은 바람이 거의 없었던 오전 일찍 경기를 시작했다.
36홀 탑 10, 10명 중 3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지 않은 선수 JJ 스폰(-2)과 루카스 글로버(-1), 제이크 냅(이븐파) 등 세명이다.
공동 4위로 출발한 로리 매킬로이도 인내하고 또 인내하며 1타를 잃었다.
54홀 8언더파, 선두 JJ 스폰에 4타 뒤져있다.
매킬로이는 54홀 탑 10 진입 13명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2위)
로리를 제외한 12명의 탑 10 선수의 PGA 투어 통산 승수는 24승.
매킬로이는 27승으로 12명의 총 우승 승수보다 3승이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프는 통계를 벗어난 우승이 자주 나온다.
새로운 챔피언은 그게 누구든 서사가 있고 감동이 있다.
과연 매킬로이는 4타 차이를 극복하고 우승할 수 있을까?
매킬로이의 27승은 역전 우승도 허다하다.
2022년 <투어 챔피언십> 우승 당시에는 선두 스코티 셰플러에 6타 뒤져있었지만 최종 1타 차 역전 우승했다.
반대로 54홀 단독(공동) 선두였지만 우승을 내준 적도 있다.
2023, 2024년 연속 우승에 이어 3년 연속 대회 우승을 노렸던 스코티 셰플러는 5언더파 공동 16위이다.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쳤다.
선두와 7타 차이이다.
2023년 셰플러는 4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고 선두와 5타 차이를 극복, 우승했다.
2023년 4라운드는 평온한 날씨였다.
관건은 마지막 날 경기이다.
최종일에도 오후 2시경부터 강풍이 예고되었다.
소나기와 낙뇌도 동반한다.
따라서 PGA 투어는 최종일 타티임을 앞으로 당겼다.
또 3인 1조, 1번 •10번 동시 출발이다.
챔피언 조 출발이 오전 10시 01분이다.
될 수 있으면 이날 모든 경기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이다.
2022년에도 락뢰를 동반한 강풍 때문에 3•4라운드 경기가 중단되었고 하루 늦어진 월요일에 모든 경기가 끝났다.
올해도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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